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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과 허브향이 진동하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허브랜드

2022.05.02(월) 16:22:40여행작가 봄비(springlll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초록과 허브향이 진동하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허브랜드 사진

초록과 허브향이 진동하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허브랜드 사진

산이 좋아? 바다가 좋아? 마음이 갈림길에 선다면 일단은 보령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바다는 곁에서 넘실대고, 초록은 지천으로 널렸다.
그 중 우리가 선택한 곳은 5만 여 평에 달하는 예술종합단지라 불리는 개화예술공원이다.
개화예술공원에는 별의별 것이 다 모여 있다.

미술관도 있고, 허브랜드도 있고, 감성 가득한 카페도 있다.
음악당, 육필시 공원, 비림공원과 연못, 폭포도 산책로 곁에 자리하고 있으니
타박타박 걷다 마음 내키는 대로 쉬어가도 좋고,
이것저것 구경하며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초록과 허브향이 진동하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허브랜드 사진

초록과 허브향이 진동하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허브랜드 사진

초록과 허브향이 진동하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허브랜드 사진

한 바퀴 휙 돌다 보니 이젠 코끝에 허브향이 맴돈다.
사계절 내내 초록빛이 넘실대는 허브랜드.
온실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관엽식물과 수생식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물속에는 팔뚝보다 더 큰 철갑상어가 유유자적 헤엄친다.
입구에서 천 원을 내면 물고기 밥을 구입할 수 있는데 날름 사서 먹기를 툭 던져주고 싶다.

"허브 향이 원래 이렇게 짙어요?"

괜스레 더 크게 숨을 들이쉰다. 짙은 허브 향이 폐 속 깊숙이 들어온다.
허브 향이 이렇게 다채로웠을까? 평소에 맡은 허브향이라곤
비누나 향수 등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들 뿐이었는데
자연스러운 향에 기분이 좋아진다. 


초록과 허브향이 진동하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허브랜드 사진

초록과 허브향이 진동하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허브랜드 사진

허브랜드 끝자락으로 가니 이젠 꽃향기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어쩜 이렇게 색도 고울까. 꽃에 관심을 두지 않던 사람들도 절로 지갑을 열고
한 송이 정도는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드는 공간이다.
꽃과 관련된 예쁜 소품들도 파니 마음이 꽃을 찾은 나비처럼 즐겁다.
괜스레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찰칵 찍기도 하고
커피 한 잔 주문해보기도 하면 딱 맞은 공간이다.
이 카페 이름은 리리스(Riris)다.


초록과 허브향이 진동하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허브랜드 사진

초록과 허브향이 진동하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허브랜드 사진

초록과 허브향이 진동하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허브랜드 사진

눈 끝에는 꽃이 닿지만, 실내 공간이 답답하다면 자연스레
카페 야외 테라스 공간으로 향한다.


숲 속 잘 정돈된 정원에서 여유를 즐기기엔 이만한 곳이 없을 정도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도, 사르르 서로 부딪히는 잎들도 봄을 알린다.
보령에서 원 없이 초록과 허브를 느끼고 싶다면 여기 개화예술공원을 추천한다.


-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
- 입장료: 성인 5,000원, 학생과 어린이(37개월~고등학생) 3,000원,
장애인 성인 4,000원, 장애인 학생과 어린이 2,500원,
보령 시민 신분증 소지자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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