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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고유 농산물 브랜드 개발에 힘 쏟아야

정책에 민심을 더하다

2022.03.16(수) 22:08:23도정신문(scottju@korea.kr)

충남 고유 농산물 브랜드 개발에 힘 쏟아야 사진


소비자 기억에 또렷이 각인될
간결하고 독특한 명칭 개발해야


우리는 오늘날 브랜드 시대에 살고 있다. ‘정말 그럴까?’라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적잖아 있다.

하루를 곰곰이 생각해보자. 이른 아침 어머니가 손수 지어주신 밥을 매일 먹고 출근을 하든지 자기 일에 열중한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지만, 어머니는 일상적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최고의 식자재를 텃밭에서 키우거나 전통시장, 마트에서 구입한다.

우리가 먹는 따뜻한 밥은 해나루 삼광미에 건강 밥을 짓기 위해 공주 알밤이랑, 예가정성 호랑이 강낭콩을 넣어서 혼식을 먹을 수 있다. 반찬은 식구들이 한 번이라도 젓가락이 가는 맛난 반찬을 만들고자 손이 바쁘시다. 가령 예가정성 쪽파, 칠갑마루 고추, 서산뜨래 마늘, 어머니 손맛 같은 원경식품 된장으로 반찬을 만들고, 가족들의 후식을 위해 예가정성 사과, 굿뜨래 방울토마토, 예스민 딸기, 하늘그린 배 등도 선뜻 구입할 수 있다. 어머니의 먹거리 구입 행동이 조금 과할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큰 돈을 지출하더라도 가족에게 헌신하는 일이므로 무죄(無罪)다.

여기에서 브랜드란 무엇인가? 이는 ‘판매자(생산자·공급자·유통업자)가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의 다른 경쟁자와 식별을 위한 목적에서 사용하는 명칭, 용어, 상징, 디자인 혹은 그의 결합체’를 말한다.

브랜드는 농산물 먹거리에서부터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이름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브랜드는 법적 책임의 보호·출처기능·연상 효과·식별성·시장성·자산성·충성도·품질보증의 기능을 갖는다.

충청남도에서 생산되는 쌀, 보리 등 전통 주곡은 전라남도, 경상북도 다음으로 늘 3등이다. 시장에서의 이러한 서열을 파괴하기 위해서도 소비자의 손길과 눈길을 유인하고, 기억에 또렷하게 남을 수 있도록 간결하지만 현저한 브랜드 개발이 요구된다. 충남 농림축산정책에도 다른 광역시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브랜드 개발에 힘을 쏟을 시점이라고 감히 제안한다. 세계시장에서 D돌 바나나, 제스프리 키위, 선키스트 오렌지, 워싱턴 사과, 엔자 사과·배, 웰치스 포도음료처럼 말이다.
/권기대 공주대 교수, 경영학박사 충청남도정책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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