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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홍성 남당노을전망대

2022.03.11(금) 13:19:33센스풀(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루의 마무리를 일몰명당에서 한다면?
그 하루는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무작정 달려간 곳은 얼마전 sns에서 보고는 한눈에 찜 해 둔 곳이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 위치한 남당노을전망대!
지난해 4월쯤 오픈한 곳으로 홍성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곳이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그래서인지 해가 질무렵이 되니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까지 모두 사진을 찍느라 자리선점에 바쁘다.
젊은 커플들은 물론이고 태교사진등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각자만의 노하우로 모두들 바쁜 모습이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해넘이가 시작되고 있었지만 아직은 한시간은 더 남은 듯 하여 우선 전망대 다리 위로 올랐다.
오르막길로 만들어진 이곳 전망대 데크길은 지면에서 13미터정도로 꽤나 높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일반적으로 곧게 바다 위를 뻗어 있는 다리들에 비해 남당노을전망대가 핫한 이유는 바로 이 곡선라인때문이 아닐까?
좁은 폭과 넓은 폭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마치 파도가 치는 모습을 연상케하는 다리의 모양이 멋스럽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오르막길로 된 다리를 걷다보면 바다 위가 아닌 시야가 점점 하늘로 향한다.
마치 하늘 속으로 걸어가는 듯~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다리 아래는 시원스러운 백사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은 남당지구 연안정비사업으로 침식된 해안을 모래로 덮어 약 6만7천제곱미터 규모의 백사장을 복원하여 만들어진 곳으로 꽤나 넓은 모래사장이 다리 위에서 바라보니 더 근사하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저 멀리 속동전망대가 보일만큼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가 좋았다.
반대편으로는 남당항이 보이고 그 옆으로 하얀 풍력발전기가 돌아간다.
새조개가 제철이라니 이날 저녁은 새조개 샤브샤브로 정했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석양이 점점 바다 위로 점점 내려앉으니 푸르렀던 하늘이 점점 노랗게 물들어 간다.
많은 사람들이 다리 아래를 선점하고 있는 이유는 다리 위보다 아래 사진이 더 멋스럽기 때문이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나도 얼른 다리 아래로 내려가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루를..한달을..또 지난해를 떠올려 본다.
바다로 뻗은 붉은색 다리가 정말 색다르다.
석양이 없었어도 이색적인 풍경으로 충분했을 곳이지만 석양이 더해지니 환상적인 장관이 펼쳐진다.
사실, 기대이상의 풍경에 살짝 당황할 정도였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되었다.
저 멀리 안면도 아래로 태양이 점점 떨어진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왠지 하루가 아쉬워 손가락으로 지는 해를 잡아보는 랑이!
지는 해가 있으면 또 뜨는 해가 있듯..
우리내 인생사와 자연은 닮아 있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다리 아래로 점점 물이 차올라 더 멋스러운 느낌이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이곳 풍경 또한 달리 보일 것 같다.
붉은 다리 사이 출렁이는 파도가 붉은 석양빛에 오묘한 빛으로 물들어 가니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아직은 추운 날씨에 손발이 시려웠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바닷물 가까이 다가가 앉아 보면,,
출렁? 아니,찰랑이란 단어가 어울릴법한 파도가 잔잔하니 고요함이 느껴진다.
동해의 거센파도와는 다르다.
서서히 차오르는 밀물이 잔잔하면서도 고요하게 일렁인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붉은 색의 석양빛이 스며든 바다가 온화한 마음으로 내 속내를 풀어주는 느낌이었다.
거기다 잔잔하게 들려오는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
순간!
너무 좋쟎아~
하염없이 이곳에 쭈그리고 앉아 있고 싶은 심정이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하지만, 지는 해는 멈추지 않을 기세였고 일교차가 심한 봄날씨 탓에 해가 저물수록 내 몸은 점점 추위를 견디지 못할 지경이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한참을 다리 아래에서 거닐다 다리 위 풍경이 또 궁금하여 다시 전망대 위를 올랐다.
어느새 다리에 조명도 켜지고 그전과는 다른 하늘빛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바다 위 붉은 그라데이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일몰명당 사진

안면도쪽 산으로 떨어진 태양은 어느새 반토막이다.
청명한 날씨덕에 동그랗게 지는 해를 선명히 볼 수 있어 좋았다.

안녕!
다음에 또 만나~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76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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