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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밭엔 달래, 갯벌에선 감태가 봄을 손짓

2022.02.14(월) 14:33:31도정신문(scottju@korea.kr)

태안 이원면 갯벌에서 어민이 감태를 채취하고 있다.

▲ 태안 이원면 갯벌에서 어민이 감태를 채취하고 있다.



황토에서 자라 향이 독특
태안 특산물 감태도 별미


[태안]봄철로 접어들면서 태안의 황토밭에서는 냉이와 달래, 바다에서는 봄의 전령 감태 수확이 한창이다. 

12월 중순부터 3월까지 냉이와 달래 280여 톤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냉이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이다.

태안 달래도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무기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건강식품으로 인기다.

태안군 청정갯벌에서 봄 미각의 전령사 감태 채취가 한창이다. 태안산 감태는 다른 지역의 감태에 비해 쓴 맛이 없고 바다향이 진하며 상품가치가 높아 전국의 미식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4월 초까지 채취가 가능해 겨울철 어가의 고소득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정신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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