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의정뉴스

의정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의정뉴스

휘청이는 지역경제, 지역사랑상품권이 해법이다

의원시론-안장헌 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2021.12.26(일) 21:48:05도정신문(scottju@korea.kr)

 휘청이는 지역경제, 지역사랑상품권이 해법이다 사진


소득의 역내 순환 1조 원 효과
지역민 10% 할인 구매 혜택
감염병 확산세 이겨낼 강력한 무기

 
우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잃어버린 2년을 찾고자 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구한감우(久旱甘雨)처럼 국민 모두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라는 또 다른 악재가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3분기 충남 도·소매업의 대출금은 약 2조 8000억 원에서 약 3조 5000억 원으로 25%가량 급증했다. 이는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직격탄을 자영업자들이 고스란히 받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만 통용 가능하도록 발행해 시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제도인 ‘지역사랑상품권’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만 통용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지역내 자영업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득의 역외유출을 보이는 충남의 상황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효자손 역할을 할 수 있다. 2019년 기준 충남의 소득 역외유출 규모는 25조 원으로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올해 11월 30일 기준 충남도는 총 1조 3000억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했고, 1조 1220억 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도에서 발생한 소득이지만, 타 지역에서 사용될 수도 있었던 1조 원이 우리 도내에서 사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다. 지역민의 경우 온라인, 지류, 카드 등 다양한 채널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고,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충남형 배달앱에서도 이를 활용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2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은 총 30조 원이며, 이를 위해 3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말은 곧, 충남의 높은 발행률에 따라 더 많은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활개를 치는 이 시점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는 지금의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 중 하나다.

역사적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그렇듯 해답을 찾아냈고, 어려움을 극복했다. 공동체를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