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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유산’ 김장으로 실천하는 이웃사랑

의원시론-한영신 충청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

2021.11.15(월) 11:31:40도정신문(scottju@korea.kr)

‘우리의 유산’ 김장으로 실천하는 이웃사랑 사진


사랑의 김장 행사로 온기 나누며
보존·전승 발전시켜야 할 김장 문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인 김장은 고려시대 이규보가 쓴 시에서 언급됐다. 지금처럼 김치를 초겨울에 담그는 기록은 19세기 문헌에 등장한다.

한국의 김장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최근 중국의 ‘김치 동북공정’을 보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우리의 책임을 다시금 떠올려야 한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김장은 집안의 큰 연례 행사 중 하나였다. 시간이 흘러 핵가족화, 아파트 중심의 주거환경, 김치냉장고 보급 확대, 김치 소비 감소 등으로 김장 문화도 변하고 있다. 요즘 젊은층에서는 김치를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한다. 옛날보다 먹을 게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퓨전음식 속에서도 칼칼하고 시원한 김치를 찾게 되는 것은 오랜 습관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언론은 김장 물가에 대해 보도를 한다.

올해 가을 배추 재배 면적이 최근 5년 평균보다 줄어들었고. 가을무 재배 면적도 좁아져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언론은 전망했다.

마늘과 쪽파, 고춧가루, 소금 등 재룟값도 평년 대비 크게 올라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30만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가 오르면서 김치를 사먹는 ‘김장포기족(김포족)’이 는다고 한다.

아직도 김장을 하는 것은 지역마다 집안마다 다른 김장 방법에서 맛의 향수를 찾기도 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지금도 겨울철 양식이 되기 때문이다.

해마다 읍면동과 새마을회, 사회복지단체 등은 사랑의 김장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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