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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는 남들과 다른 길을 찾아야

충청의 기업가 정신

2021.09.15(수) 18:00:20도정신문(scottju@korea.kr)


젠자임 희귀병 치료제 개발
독보적 위치 세계제약회사

 
경영학에서 벤치 마킹(Bench Marking)이라는 방법론이 있다. 이 방법론은 최고기법(Best Practice)을 찾아서 따라하는 경영기업이다. 이 기법으로 GE, 삼성전자 등 세계적 기업들이 큰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런 모방은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미국의 제약회사 중에 젠자임(Genzyme)이라는 회사가 있다. 1980년대 설립한 이 기업은 1만 명 규모의 희귀병 치료제 만을 만든다. 본 회사의 창업자인 조지 화이트는 하버드 대학 교수였는데, 희귀병인 유전병에 걸린 아이들의 치료제가 없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해서 신약을 개발하고 창업하였다. 당시 전문가들이 젠자임이 곧 파산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왜냐하면 신약 개발은 약 1조원의 개발비와 10년 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작은 희귀병 치료제는 개발비 회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침 국회에서 때 희귀병 신약을 개발할 경우 8년간 독점 생산권리를 주는 희귀약품 의약품법(Ophant Drug Act)를 제정하였다. 이후 젠자임은 희귀병 분야에 독보적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이러한 독보적 위치는 마케팅, 재료비 구매 등에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았고, 기업 이미지도 희귀병을 치료하는 착한기업으로 인식되었다. 젠자임은 약 30년 만에 세계 4대 제약회사로 성장하였다.

남들이 하지 않는 다른 방법을 성공적으로 실행한다면 독보적 위치를 점할 수 있다. 남들이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곧 격렬한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독보적 위치를 꿈꾸는 기업가라면 지금 하고 있는 업무들을 살펴보고, 남들과 다른 방식이 무엇인지 찾아서 실행해보길 추천한다.

기업가는 남들과 다른 길을 찾아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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