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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도엔 오징어 풍년

새벽을 여는 사람들

2021.09.12(일) 22:40:38계룡산(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개속을 조심스럽게 달려 새벽 5시30분 태안 신진항에 도착했다.신기하게도 바닷가에는 안개가 없었다.
이른 시간인데도 항구는 대낮같이 밝았고, 들어오고 나가는 배들로 시끌벅적했다.
오징어를 가득 싣고 항구에 들어오는 배들과 이미 도착하여 하역작업을 하는 선원들의 손놀림이 매우 바빴다.

신진항의 새벽 ▲ 신진항의 새벽

신진도엔 오징어 풍년 사진

오징어 하역작업
▲ 오징어 하역작업

신진도엔 오징어 풍년 사진

쉴새없이 지게차로 실어나른 20마리들이 오징어 상자가 위판장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전국에서 온 활어용 수조차에는 힘차게 용솟음치는 오징어가 수조안에 쏟아져 들어가고 있었다.
다른 배에서는 수조안의 살아있는 오징어를 갑판에 건져 올리고, 한 편에서는 얼음 깔린 상자에 20마리씩 담아 위판장으로 바쁘게 실어 나른다.
이렇듯 오징어 풍년인 신진항에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는 손놀림과 함께 서서히 밝아오고 있었다.

활어 수조차에 실리는 오지어 ▲ 활어 수조차에 실리는 오징어

신진도엔 오징어 풍년 사진

오징어 선별작업
▲ 오징어 선별작업

신진도엔 오징어 풍년 사진

신진도엔 오징어 풍년 사진

신진도엔 오징어 풍년 사진

어판장에 산적된 오징어 박스
▲ 어판장의 오징어 박스

경매를 기다리는 해산물
▲ 경매를 기다리는 해산물

7월부터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어 하루에 15만마리 이상 수확되는 성수기에는 200여척이 조업을 했으나 이달로 마감되는 오징어잡이는 현재 70여척이 조업중이라 한다.
60∼70마일이나 떨어진 먼 곳에서 조업하는 관계로 어획량을 직접 싣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바쁜 조업관계로 현장에서 운반선에 실어 위판장에 보내는 경우도 있다는 수협관계자의 말이다.
 
오전 9시부터는 오징어를 비롯한 갖가지 해산물 경매가 위판장에서 이루어져 전국의 소비자를 찾아가게 된다.
 
동해안이 주산지이던 오징어는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많이 유입되면서 서해안에 오징어 어장이 다수 형성됐으며, 태안 해역의 오징어 수확량이 크게 늘어 태안의 대표적인 신진항이 오징어를 사려는 상인들과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활기를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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