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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국민관광지 8월 산책로 풍경

2021.08.24(화) 13:06:25경명(jsh_lett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군에서 안내하는 예당호 관람 포인트는 예당호국민광지, 예당호 느린호숫길, 그리고 예당호중앙생태공원 일원입니다. 이 중에서 응봉면 일대에 조성한 예당호국민관광지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출렁다리를 포함해, 음악분수공원, 조각공원, 국민여가캠핑장 등 넓고 다양한 공간을 품고 있습니다. 특히 드넓은 예당호관광단지 곳곳을 이어주는 다양한 산책길이 잘 만들어져 있지요.

예당호국민관광지 8월 산책로 풍경 사진▲ 예당호국민관광지


예당호국민관광지 산책길 첫 지점은 '배수갑문-예당호 문화광장 구간'입니다. 먼저 배수갑문 인근에 있는 진입로를 이용해 예당호 국민관광지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운치있는 산책로를 걸으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등장하는 출렁다리를 건너 예당호 문화광장까지 건너옵니다. 산책길 곳곳에 피어있는 여름꽃을 감상하며 걷는 운치 있는 그런 코스입니다. 흔한 것 같으면서도 실제 일상에선 잘 보기 힘든 호랑나비 친구도 만나고, 이름도 귀여운 애기세줄나비도 만나면서 예당호 여행길으 이어갑니다. 

예당호국민관광지 8월 산책로 풍경 사진

예당호국민관광지 8월 산책로 풍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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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당호국민관광지 산책로 풍경 


예당호 문화광장 부근에 도착합니다. 잠시 숨을 고르면서 잔잔하게 펼쳐진 예당호 풍경 그림을 감상합니다. 가장 가까운 쪽에서부터 먼 곳으로 서서히 시선을 이동하면서 숨은 그림을 찾아봅니다. 은은한 멋이 느껴지는 부레옥잠꽃이 활짝 피어있고,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흰뺨검둥오리와 왜가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에당호 부표는 많은 새가 편하게 취할 수 있는 쉼터입니다. 그냥 흔한 중대백로인 줄 알고 지나치려던 찰나, 운 좋게 상대적으로 희귀한 중백로임을 알아채고 귀한 증명사진을 포착하는 행운도 얻어갑니다. 

예당호국민관광지 8월 산책로 풍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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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국민관광지 8월 산책로 풍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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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국민관광지 문화광장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이제 물길을 감상하면서 길을 걷는 대신, 예당호국민관광지에 펼쳐져 있는 숲길, 산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예당호국민관광단지 내에서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그런 순간이지요. 8월에 피는 다양한 나무꽃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흔한 싸리꽃부터 시작해, 그동안 도시에서는 한번도 못본 칡꽃 실물을 확인하는 흥미로운 순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열매만 봐왔던 누리장나무 꽃을 드디어 만나는 반가운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지요. 

예당호 국민관광지 산책로 풍경
 예당호국민관광지 8월 산책로 풍경 사진

예당호국민관광지 8월 산책로 풍경 사진

예당호국민관광지 8월 산책로 풍경 사진▲ 예당호 국민관광지 숲길 구간 풍경 : 싸리나무꽃, 칡꽃, 누리장나무꽃


길은 어느덧 예당호국민관광지 가장 바깥쪽에 있는 휴게소 부근까지 이어집니다. 조롱박터널을 지나 휴게소 부근에 다다르면, 그다음부터는 예당호국민관광지 다음 코스인 '예당호 느린호숫길'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하지요. 더 먼 곳을 향해 가는 대신 이 일대에 조성해 놓은 여러 이야기를 즐기는 시간을 갖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박 종류를 일상에서 볼 일이 별로 없기에 이런 조롱박터널길이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 귀로는 쉴 새 없이 들려오는 매미와 풀벌레 소리를 듣고, 눈으로는 수풀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산새 활동을 지켜보면서 길을 걷습니다. 이렇게 소박하지만, 온전하게 예당호국민관광지 품 안에 쏙 안겨서 평온하게 휴식을 취했던 8월 예당호 이야기를 갈무리합니다.  

예당호국민관광지 8월 산책로 풍경 사진

44▲ 예당호국민관광지 산책로 풍경 ; 조롱박터널과 딱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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