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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아름다운 수채화 같던 보랏빛 일몰

2021.02.15(월) 22:52:47황윤호(ghh565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철인왕후'의 촬영지이자, 부여 하면 꼭 들러봐야 하는 궁남지!
 
연못이 넓기도 해서 천천히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이기도 해서, 아련하게 보이는 잔잔한 연못의 아름다운 일몰의 절경을 촬영하기 위해서 궁남지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주차장은 잘 되어 있고 입장료는 따로 내지 않아도 되는 무료 관광지입니다. 주소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72-1군요.
 
부여 궁남지, 아름다운 수채화 같던 보랏빛 일몰 사진
▲궁남지 초입
 
일몰 시간에 맞춰 궁남지를 바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주황빛과 보랏빛 연못입니다.
 
겨울이라 추워서 그런지 연못의 연꽃들이 줄기들만 무성하게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무성한 줄기들로 인해 입구에서부터 일몰과 함께한 연못의 아련함이 묻어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카메라를 들어 이 장면을 담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시나요? 이렇게 볼품없어 보이는 줄기일 뿐일지라도 봄과 여름이면 아름다운 연꽃을 활짝 피워내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 그 아름다움은 기다린 만큼의 보상을 해주듯이 화려하게 펼쳐진다는 것을요.
 
그날을 기대합니다.
 
부여 궁남지, 아름다운 수채화 같던 보랏빛 일몰 사진
▲날개짓하는 오리와 빙판 위를 걸어다니는 오리들
 
부여 궁남지, 아름다운 수채화 같던 보랏빛 일몰 사진
▲수면 위를 떠다니는 오리들
 
부여 궁남지, 아름다운 수채화 같던 보랏빛 일몰 사진
▲힘차게 날개짓하는 오리
 
궁남지에는 정말 오리가 많았습니다. 오리가 저렇게 차가운 물에서 둥둥 떠다니면서 물속으로 잠수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춥겠다고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오리는 신기하게도 깃털이 물에 스며들지 않아서 차가운 물에서도 몸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꼬리 부근 분비선에서 나오는 기름을 부리로 깃털에 발라 부드러운 깃털층을 만들고 겉깃털과의 사이에 공기를 가두어 몸을 따듯하게 해서 체온을 유지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야생의 오리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니 떠다니거나 날갯짓하는 오리를 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더군요.
 
부여 궁남지, 아름다운 수채화 같던 보랏빛 일몰 사진
▲궁남지 절정, 정자와 해 1

부여 궁남지, 아름다운 수채화 같던 보랏빛 일몰 사진
▲궁남지 절정, 정자와 해 2
 
부여 궁남지, 아름다운 수채화 같던 보랏빛 일몰 사진
▲궁남지 절정, 정자와 해 3
 
궁남지의 최고 절정인 장면인 정자와 어우러진 일몰 뷰는 정말 도심 안 호수가 아니라면 볼 수 없는 절경이었습니다. 궁남지는 여느 곳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안의 넓은 연못의 풍경은 뭐라고 표현하지 못할 만큼 빼어났습니다.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추어 궁남지를 찾으시면 아름다운 일몰 장면을 얻으실 수 있고, 밤에 찾아가시면 또 다른 느낌의 야경을 즐길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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