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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햇살 받은 흰눈과, 마법에 걸린 것처럼 숲이 빛나던 곳

2021.02.16(화) 11:08:42충남에반하다(purme97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가을이면 주황빛 메타세쿼이아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그곳에 꼭 한 번은 가 보자 했는데 발길이 쉽게 닿지 않았나 봅니다. 이제서야 찾아온 걸 보니 말이죠. 공주를 지나 명소 몇 군데 들러 이동하다 보니 논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한삼천리 309를 찍고 구도로를 따라 가다 보니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휴양림이 나왔습니다.

주차장도 안내자도 없어서 처음엔 이곳이 맞나 싶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에게 맞는지 확인을 하고서야 들어섰습니다. 도착 후에도 잠시 망설였는데, 눈이 아직 덜 녹아서 미끄러운 것도 있었지만 차량이 진입해도 되는지 몰라서였습니다.
 
천천히 온빛자연휴양림 표지판을 끼고 메타세쿼이아 사잇길로 천천히 조금 더 올라갔더니 차량진입금지 표지판이 보여 그곳에 차를 세웠습니다.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내려서 본 풍경 무엇? 민트색 건물과 흰눈에 덮인 숲속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잠깐 하늘도 열린 듯 파란 하늘과 흰구름까지 날씨 운이 좋았습니다.
 
삭막해 보이는 겨울숲에 생기와 활기가 더해진 듯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동화 속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온빛자연휴양림은 탄소상쇄숲이기도 합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온실감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휴양림이라는 거죠.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산림청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기업, 산주, 지자체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나무심기와 목제품 이용등을 통해 탄소흡수원 증진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입니다.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다양한 나무들이 있었는데, 유독 푸르게 보이는 침엽수종과 메타세콰이어가 대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가을이면 이곳도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옷을 입습니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시간차를 두고 단풍이 지기에 여러 번 찾아와도 색다른 풍경을 선사할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이곳은 출사나온 분들이 한두 명씩은 찾는 곳인가 봅니다. 제가 방문한 날도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세 분이 여기저기 다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겨울풍경을 담기에 너무 좋은 온빛자연휴양림, 천천히 위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오가는 길에 발도장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겨울 풍경을 담기 위해 찾아오신 분들이 많았나봅니다.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그렇게 몇 분 정도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풍경!! 꼭 기억하고 싶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만큼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 된 듯하지만 사진기의 셔터를 누르며 찰나의 순간을 담았습니다. 노란 2층 건물과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한 장에 담기는데, 꼭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느낌에 휩싸입니다.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휴양림 안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제주도에나 볼 수 있을 법한 돌하루방, 그리고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잠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싶었지만, 눈에 덮여 있어서 그냥 지나칩니다.
 
주변이 조용하고 사람들과 접촉이 없는 곳을 찾으신다면 이곳 만한 곳이 없습니다.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그렇게 한 바퀴 크게 돌아본 후 꽝꽝 얼어붙은 사방댐에 들어갔습니다. 흰눈이 덮여 있어서 얼음 위에 서 있는 것 같지 않지요. 조심조심 살금살금 얼음이 깨질세라 자리잡고 사진을 찍습니다.
 
잠시 겨울왕국에 온 듯 주변이 눈내린 풍경이라 어느 곳을 보아도 순백의 눈세상이 펼쳐져 웅장해 보입니다.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바람은 잔잔하고 사색하며 걷기 딱 좋습니다. 이런 곳에 장독대가 있다니 정겨운 풍경입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이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만나게 되는 곧고 웅장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논산 여행,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은 유독 메타쉐쿼이아 나무가 아름다운 곳인 듯합니다.

눈이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을 보니 마법에 걸린 것처럼 숲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유난히 포근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겨울 정취를 온전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 줄곧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람들과 거리를 둔 채 움직이며 고즈넉하고 한적한 자연 속에서 오랜만에 여유를 누릴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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