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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공주 석장리에 떠오르는 희망의 빛

2021.01.01(금) 13:27:53대로(drie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평생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전세계를 뒤덮었습니다. 펜데믹(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이라는 생소한 외래어가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2021년 새해가 밝았지만, 창문 밖을 내다보며 새해맞이를 하였습니다. 비록 백신이 개발되고 일부 나라에서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전세계가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기까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기약이 없습니다. 친한 친구나 지인들의 얼굴이 가물가물해지고 사랑하는 가족도 만나는 게 부담스러워졌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한적한 산을 오르고 산책을 하면서도 사람을 만나는 게 반갑기는커녕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밑 이른 새벽 인적이 없는 공주 석장리박물관 주변에서 담은 일출 사진으로 새해의 희망을 대신 전합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며칠 전 내린 눈이 강추위로 녹지 않아서 집에서 가까운 공주 석장리박물관의 아침 풍경을 담으려고 이른 새벽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문이 굳게 잠겨 있더군요.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하는 수 없이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석장리구석기박물관의 야외전시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덜 녹은 눈이 야외전시장을 하얗게 뒤덮고 있었으며, 금강 너머의 산에도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석장리박물관 주변에는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유채꽃으로 강변이 노랗게 물들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알록달록 수를 놓는 곳이라서 시민들이 산책도 하고 자전거를 타며 즐기는 아름다운 공원이 됩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쟁반같이 둥근 보름달이 서산으로 뉘엿뉘엿 넘어갑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철새들이 날개 대형을 하늘에 그리며 보름달 속으로 사라집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살얼음이 언 금강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동쪽 하늘에 불기둥이 솟아 오릅니다.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모습이 장관입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청벽산 봉우리 사이에서 구름을 가르는 신비한 빛이 새해의 희망을 쏘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이어서 철새들의 축하비행이 시작됩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작은 물새들은 강기슭에서 삶의 원천인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드디어 불기둥을 쏘아 올렸던 정체가 드러납니다. 금강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
 
눈 쌓인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에도 밝은 빛이 들어옵니다.
 
2020년 한해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슬기롭게 잘 이겨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하지만 끝은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하면 재앙은 눈 녹듯 사라지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이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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