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홍성 용봉산 내포사색길 겨울 풍경

2020.12.27(일) 19:42:41경명(jsh_lett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내포사색길은 홍성 용봉산과 예산 수암산을 연결하는 힐링숲길입니다. 내포사색길은 충남보훈공원을 중심으로 두 개 코스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충남보훈공원을 출발해 용봉산·수암산을 거쳐 예산 법륜사로 이어지는 예산행 구간이 있고, 또 다른 코스는 충남보훈공원과 용봉산 일대(자연휴양림·용봉사)를 연결하는 홍성행 구간입니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내포사색길 홍성구간이 모든 단장을 마치고 개방했다는 뉴스를 듣고, 내포사색길 탐방을 나섭니다. 내포사색길 홍성 구간은 길지는 않지만, 일정 구간마다 고유한 매력포인트를 갖고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할 새가 없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내포사색길 홍성 용봉산 구간▲새로 만들어진 내포사색길 홍성구간 안내도

먼저 충남보훈공원을 출발해 내포사색길 탐방을 시작합니다. 안내판을 따라 홍성 방향으로 이어지는 내포사색길 입구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으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용봉산을 향해 나갑니다. 충남 보훈공원 일대에 만들어진 내포사색길 초입 구간은 마치 일반 공원 녹지공간을 걷는 느낌입니다. 본격적으로 용봉산 품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소나무숲을 비롯한 다양한 숲공간을 만나면서 여유롭게 몸풀기를 할 수 있습니다.
 
홍성 용봉산 내포사색길 겨울 풍경 사진
 
홍성 용봉산 내포사색길 겨울 풍경 사진
  
내포사색길 충남보훈공원 초입구간 풍경▲내포사색길 충남보훈공원 초입구간 풍경
  
어느 순간부터 평지길 대신 완만한 오르막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새로 만들어진 산책로 덕분에 편하게 누구나 편하게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채색 겨울 풍경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푸르른 대나무숲길 구간을 만납니다. 대나무가 연출하는 초록빛 세상을 마주치면서, 그동안 잠시 잠들어 있던 초록 감성을 다시 깨우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홍성 용봉산 내포사색길 겨울 풍경 사진
  
내포사색길 대나무 숲길 구간▲용봉산 내포사색길 대나무숲길 구간
 
용봉산 자락에 깔린 다양한 길이 이어집니다. 장소와 구간 특성에 맞춰 설계된 야자매트길, 나무데크길, 그리고 흙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길을 걸으면서 달라지는 용봉산 자락길 풍경도 감상하는 멋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용봉산답게 길옆 큰 바위도 만나고, 봄이 오면 시원하게 흘러내려 올 계곡물 구간도 보고,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름 모를 어느 탐방객이 남기고 간 작은 눈사람 흔적을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도 누릴 수 있습니다.
 
홍성 용봉산 내포사색길 겨울 풍경 사진
 
홍성 용봉산 내포사색길 겨울 풍경 사진
  
홍성 용봉산 내포사색길 겨울 풍경 사진▲용봉산 내포사색길에 살포시 남아 있는 겨울눈 흔적
 
어느새 내포사색길 마지막 분기점 구간에 도착합니다. 여기부터는 원하는 대로 길을 선택해 여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병풍바위를 만나러 갈 수도 있고, 가던 길을 쭉 가면서 용봉산자연휴앙림을 향해 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방향을 틀어서 용봉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사찰 용봉사 탐방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홍성 용봉산 내포사색길 겨울 풍경 사진
 
내포사색길 산책로 풍경▲용봉산 내포사색길 산책로 풍경
 
초행길이라 길 자체에 집중하면서 걸은 하루입니다. 다시 충남보훈공원으로 되돌아오는 길에는 지나쳐왔던 쉼터 공간을 주목해서 살펴봅니다. 곳곳에 원하는 대로 편히 쉴 수도 있는 내포사색길 홍성구간 탐방로입니다. 앞으로 종종 이용하고 싶은 그런 길을 만난 하루입니다.
  
다시 걷고 싶은 길, 내포사색길 홍성구간▲다시 걷고 싶은 길, 홍성 용봉산 내포사색길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