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서 인삼도 사고 따뜻한 홍삼차 한 잔, 금산인삼랜드휴게소
2020.12.19(토) 09:54:50조우리(jolee0122@gmail.com)
요즘은 물건을 사러 가기도, 뭔가를 먹으러 가기도 부담스럽습니다. 최소한의 이동을 하지만 볼일을 보러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어쩔수 없이 화장실도 이용하고 휴게소를 들러야 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에 고속도로 휴게소는 더욱 피하고 있는데, 이번 휴게소를 다녀오고 달라진 휴게소의 모습을 보고 필요하다면 이용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씁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대전-통영고속도로 상행선에 위치한 금산인삼랜드휴게소입니다. 맞은편에 하행선에도 동일한 휴게소가 있습니다. 금산군은 인삼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평일 낮이기에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네요.
휴게소 한켠에는 인삼하우스가 따로 있습니다. 물론 금산군 내에도 인삼과 관련된 전시나 체험을 할 수 있는 금산인삼관이 있지만 이곳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어서 지나면서 들르기 좋습니다.
곳곳에 있는 코로나19 예방행동 수칙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겠죠?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잘 지키고 있지만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으로로 점점 무뎌져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이 제일 중요한 순간이라는 사실 잊지 말고 꼭 코로나19 예방수칙 잘 지켜야겠습니다. 물론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방문체크도 수기로 작성해야 합니다.
이곳은 2층 규모로 되어 있는데, 2층은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듯합니다. 한국의 인삼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건강보조식품이죠? 면역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듯합니다. 이곳에는 질좋은 금산인삼약초를 주원료로 만든 다양한 인삼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생삼에서부터 보관이 편한 홍삼, 태극삼, 백삼 등 가공인삼 그리고 인삼을 이용한 금산인삼주도 있습니다.
인삼을 약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다양한 가공품에 넣어 건강을 증진시키는 원료로 삼아 이렇게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홍삼크런치, 건빵, 양갱 등 다양합니다. 홍삼의 쌉싸름한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좋겠죠?
이제 휴게소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디선가 한방차 냄새가 제 발길을 이끕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전통차 가게가 있습니다. 인삼에 특화된 휴게소이다 보니 이렇게 커피 대신 홍삼차나 대추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홍삼차 한 잔 주문해서 차로 가져가서 마십니다. 외부에서도 아직 마시는 건 마음이 편하지 않아 포장이 편한 듯합니다. 차에서 마시니 홍삼차의 진한 향이 퍼지면서 몸이 건강해지는 듯해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푸드코트로 가봅니다. 예전에는 입구가 다양했지만 발열체크와 출입명부 작성을 위해 입구와 출구가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물론 입구에서 비대면으로 체온 측정을 하고 QR 체크인을 하고 들어갑니다. 물론 들어갈 때 손소독은 당연하겠죠?
푸드코트 모습입니다. 이제는 아크릴 칸막이가 모두 있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없어 한산한 모습입니다.
달라진 휴게소 푸드코트의 모습에 이제는 적응을 해야겠죠? 아니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지금은 이미 적응이 된 풍경이죠? 생활속 거리두기, 식사 중에는 대화금지 꼭 지켜주세요.
이곳에 메뉴를 보니 여기도 인삼을 이용한 인삼곰탕, 인삼갈비탕이 있습니다. 인삼곰탕은 저렴해서 먹기도 딱인 듯합니다. 평소 같으면 인삼곰탕 한 그릇 맛보고 갔겠지만 오늘은 집에 가서 한끼 먹기로 합니다. 따뜻한 홍삼차 한 잔으로 대신하기로 합니다.
코로나19로 휴게소 방문하기도 꺼려졌는데 오늘 이렇게 돌아보니 모두가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코로나19 예방수칙 실천하며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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