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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산 산책로를 따라 찾아간 관촉사

2020.12.11(금) 13:39:10오르페우스(poet31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반야산 산책로를 따라 찾아간 관촉사 사진

오늘은 오후 햇살이 좋아 잠깐 산책에 나섰습니다. 초겨울 바람은 차가웠지만 반야산 너머에 있는 관촉사를 향해 걸었습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뜸했는데요, 오랜만에 산책을 나서니 찬바람쯤은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았습니다.
 
관촉사는 논산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는 논산 8경 중 제1경입니다. 누구나 관촉사 일주문-천왕문-관촉사 대웅전-미륵전-은진미륵을 순서로 찾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반야산 산책로를 이용해 관촉사를 방문해 봤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반야산-관촉사 코스를 걸어 볼까요?
 
반야산 산책로를 따라 찾아간 관촉사 사진
 
관촉사로 향하는 길은 건양대학교에서 시작합니다. 차량을 이용해 논산을 방문한 분이라면 당연히 접근성이 좋은 반야산 장승공원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가겠지만 저는 건양대학교 입구부터 시작했습니다. 
 
반야산 산책로를 따라 찾아간 관촉사 사진
 
세계 최고의 코로나19 방역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도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일 논산시청이 보내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받으면서 코로나19에 주의하고 있는데요, 반야산을 산책하며 조금 느슨해진 마음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 달라는 현수막을 보니 더욱 주의하게 됩니다. 
 
반야산 산책로를 따라 찾아간 관촉사 사진
 
반야산 산책로를 따라 찾아간 관촉사 사진
 
이맘때 반야산을 통해 관촉사를 찾으면 색다른 풍경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울창한 숲 때문에 보이지 않던 관촉사의 은진미륵이 잎사귀를 떨군 나무들 틈으로 보이는데요, 항상 관촉사 경내에서 우러러보던 은진미륵과 나뭇가지 사이로 눈맞춤을 하니 반야산 산책로를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 
 
반야산 산책로를 따라 찾아간 관촉사 사진
 
반야산 산책로에서 내려서면 좌측으로 명곡루가 보입니다. 관촉사 경내로 들어서는 입구인 명곡루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면서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초입을 동시에 만끽했습니다. 
 
반야산 산책로를 따라 찾아간 관촉사 사진
 
관촉사 경내에 들어 대웅광전의 비로자나불을 알현했습니다. 불자는 아니지만 관촉사를 찾을 때마다 대웅광전과 미륵전을 찾아 소망을 비는 습관이 있습니다. 은진미륵의 영험함을 믿는 까닭일 것입니다. 
 
반야산 산책로를 따라 찾아간 관촉사 사진
 
국보 제323호인 은진미륵은 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첫 번째는 웅장한 규모 때문이고, 두 번째는 남다른 조형미 때문입니다. 몸체보다 머리 부분이 큰 가분수 모양의 은진미륵은 오래 볼수록 우리의 이웃과 56억 년 후에 중생을 구원하러 온다는 미륵을 빼닮은 듯합니다. 
 
반야산 산책로를 따라 찾아간 관촉사 사진
 
어느 나라보다 코로나19 방역에서 모범이었던 우리나라도 확산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외출과 여행이 자유롭지 않아 답답했을 텐데요, 코로나19의 확산과 방역에 주의한다면 반야산 산책 코스를 이용한 관촉사 방문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관촉사 
-소재: 충남 논산시 관촉로 1번길 25
-문의: 041-736-5700
-관람: 08:00부터 20:00까지
-요금: 2000원(성인 기준)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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