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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2020.10.10(토) 07:25:13완두콩(maiiuy@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 풍기동에서 살다가 개인 사정이 생겨서 배방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사실 배방으로 이사 오기 전에 배방읍이라고 주소에 명기되어 있어서 편의시설도 많이 부족하고 살기 불편할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집을 구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 지금 사는 아파트에 첫눈에 반하고 다른 곳은 아무리 보러 다녀도 눈에 들지 않아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를 오고 나서 집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걸어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사진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사진
 
집에서 산책 삼아서 걷다 보니 제일 먼저 볼 수 있었던 장소는 공원이었습니다. 집 주위에 공원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잠시 나와서 푸릇푸릇한 숲을 따라 걸으면 마음에 안정감이 생기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사진
 
푸릇푸릇함 속에서 피톤치드를 맘껏 마시면서 걷다 보니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공원이 있었습니다.

일반아파트에 있는 놀이터보다 규모도 작고 미끄럼틀과 그네뿐이었습니다. 시설은 부족하지만 얼마 전에 지나가다 보니 아이들이 낄낄대면 즐겁게 놀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이야기 하면 요즘말로 '아재' 소리 듣겠지만 예전에는 놀이터 바닥은 모래여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면 옷에서 모래가 한가득이었는데, 지금은 푹신한 우레탄 바닥인 게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사진
 
조금 더 동네를 구경하고 싶어서 걷다 보니 119안전센터가 보였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불로 인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데, 119안전센터가 집 근처에 있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매우 든든해집니다. 불이 나면 1분 1초가 급한데 조금이라도 빨리 대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사진
 
배방119안전센터에서 1분 정도 걸어가니 주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행정복지센터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다른 곳에 살 때 업무를 보러 가려면 차를 타고 나가야 해서 미루고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집 근처에 있다 보니 산책하러 나오거나 마트 가는 길에 금방 업무를 처리하고 갈 수 있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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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 사거리에는 다양한 병원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치과, 내과, 산부인과, 한의원, 약국 등이 있다 보니 멀리 가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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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사진
 
롯X마트, X마트, 홈X러스 등 대형마트 같은 건 없지만 노X랜드, X마트 X브리데이, 식자재마트 등의 다양한 마트가 집 근처에 있어서 퇴근길에 간단히 반찬거리를 사와 맛난 저녁을 준비할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한답니다.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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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우리의 치안을 지켜줄 경찰서, 해외나 국내 등 어느 곳이든 소포나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우체국, 세금 등과 관련된 업무를 보는 세무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서 살기에 큰 불편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사진
 
예전에 풍기동에 살 때엔 지하철을 타려면 버스를 타고 가서 갈아타곤 했었는데, 지금 아파트 뒤쪽 15분 거리에 전철역이 있어서 자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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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찍은 낮과 밤의 풍경입니다.
 
시야가 확 트여 있어서 밖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답답한 마음이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사르르 눈 녹듯 사라집니다. 특히 요즘은 가을이라 노랗게 익어가는 벼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손님이 오는 것이 조심스러워서 초대를 못 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사라지면 지인들을 불러 같이 이 멋진 풍경을 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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