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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 마을부엌 증편 샌드위치 만들기

아산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

2020.08.23(일) 14:24:22아산지기(isknet@hanmail.net)

서정민(요리연구가)/강사
증편 샌드위치예요, 증편 아시죠?
술떡이라고 하기도 하고, 기주떡이라고도 하는데,
이 증편을 가지고 샌드위치를 만들 거예요.
떡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굉장히 맛있어요.
아마 맛에 반할 거예요.

어떻게 하냐면, 재료를 먼저 볼게요.
한 사람당 증편을 두 장씩 드릴 거예요.
한 장은 앞, 한 장은 뒤, 위아래 이렇게 되겠죠.
양상추 한 장, 치즈 한 장, 슬라이스햄 한 장, 토마토 슬라이스 한 장,
머스타드소스 한 테이블스푼, 마요네즈 한 테이블 스푼,
테이블 스푼은 우리 밥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되는 거예요.
정확히 하면 15mm 정도 되는 거고요,
앞으로 이런 용어들이 나올 거예요.

레시피를 보시면 증편을 포를 뜰 거예요.
지금 두껍게 되어 있는 것을
반으로 이렇게 얇게 포를 뜰거예요.
그리고 후라이팬에다가 데워서 수분을 날릴 거예요.
그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떡으로 변신을 하는 거고
그 증편에다가 마요네즈와 머스타드소스를 섞어서
잼 바르듯이 양쪽에다 발라주고
그리고 증편 한 쪽을 아래에다 내려놓고 그 위에다
햄, 양상추, 토마토, 치즈 그리고 떡을
올려주셔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시식을 하면 돼요.

증편은 술로 만드는 거예요.
발효할 때 흔히 빵 만들 때 뭘로 발효를 시키죠?
네, (이스트) 이건 이스트를 넣지 않고
술이 이스트 역할을 해요.
막걸리를 가지고 얘를 발효를 하는 거예요.

토마토는, 빵떡이 크잖아요,
그래서 이 방향으로 썰 거예요.
얘는 이렇게 떼어내고…,
우리가 참 좋은 마을부엌을 하는 이유는
먹거리를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되고
그리고 연대, 공동체의식, 젊은 친구들끼리 혼밥 하지 말고
서로 연대하고 네트워크하자라는 의미도 있거든요.

자를게요. 떡은 두껍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포를 뜰 거예요.
하나는 아랫단 다른 하나는 윗단이 될 거예요.
이렇게 반쯤 잡아가지 써세요.
찢어지지 않도록 잘 잘라주세요.

처음에 좀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후라이팬에 데워서 수분을 날릴 거예요.

이렇게 약간씩 갈색화가 돼서 카라멜화가 되고
그러면 식감도 좋고 먹기도 좋고
수분을 날려주는 역할을 하는 거구요.

정부 차원에서 식생활교육을 주도하고 있는데
식생활의 3대모토는 환경, 건강, 배려 이 세 가지예요.

환경은 뭐냐면, 우리가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것
요즘 홀푸드라고 해서
뿌리부터 줄기까지 모두 다 먹는 홀푸드가 유행인데
우리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음식물쓰레기 남기지 말자라는 것이구요,

건강은 되도록이면 가공식품 먹지 말자
그리고, 마일리지가 작은 것
외국에서 배타고 오면 마일리지가 길어지잖아요.
탄소량도 많아지고, 그래서 로컬에서 만든 것,
로컬은 지역이거든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해 주자
이런 뜻이 있는 거고,
배려라는 것은 이러한 농사를
짓기까지 얼마나 많은 손길을 거쳤겠어요.
농부님들이 얘를 하나 생산하기까지
씨앗에서부터 수확할 때까지 그 배려를 잊지 말자,
그래서 되도록이면 값을 깎지 말고 제대로 가치를 쳐서
식품의 가치, 농부님의 가치를 인정해 줘서
건강한 먹거리를 찾자, 이런 뜻이 있어요.

그래서 항상 생각하는 ‘환경, 건강, 배려’를 생각하면
서로에게 행복한 그런 먹거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갈색화가 다 됐잖아요?
내용물은 취향에 맞춰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거예요.
요리에는 정답이 없죠?
마요네즈와 머스타드소스를 1:1로 섞어주세요.
토마토 소스를 넣고 싶으면,
토마토나 마요네즈를 섞어도 괜찮아요.
그리고 증편에다 골고루 발라주세요.
조금만 넣고 싶으면 조금만 넣어도 됩니다.

수분을 날렸는데도 수분이 남아 있으면
수분을 날린 의미가 없어지죠.
양상추를 냅킨으로 납작하게 눌러주며
수분을 제거하고 모양도 잡는 거예요.
접힌 부분을 이렇게 펴서 증편 위에 올려주세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그다음에 햄을 올려주세요. 토마토도 올려주세요
그리고 더 넣고 싶어, 그러면 더 넣으셔도 돼요.
자, 다음에 양상추를 하나 더 올려도 돼요.
이렇게 해서 떡에다 소스를 바른 후 덮고 세팅을 합니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혼밥족이 늘어만 가는 오늘,

아산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단과 배방 3대가협동조합이 함께하는
참 좋은 마을부엌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젊은이들이 공유와 소통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건강한 밥 한 끼의 소중함을 깨닫을 수 있도록 요리교실을 열었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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