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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조용한 해변 파도리

2020.07.02(목) 23:26:35여행하는 리따(dyun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장마라곤 하지만 아직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곧 다가올 휴가철에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올해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풍경의 휴가 모습이 될 것입니다. 해변에서는 물놀이할 때를 제외하곤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 속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해수욕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번 주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기 전에 조용하고 평화로운 태안의 파도리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태안의 조용한 해변 파도리 사진
 
파도리는 서해안 해수욕장 중에서도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고 갯벌이 살아 있는 가족 피서지, 자연학습장으로 인기가 있는 곳이빈다. 백사장 면적은 25ha, 길이는 1km, 폭은 250m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해수욕장입니다. 울퉁불퉁한 검은 갯바위가 늘어서 있고 해변은 동글동글 귀여운 해옥으로 덮여 있습니다. 해옥을 주워 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마을의 해옥전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태안의 조용한 해변 파도리 사진    
태안일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모래해변과는 달리 파도리에서는 파랑의 세기가 강하여 자갈해변이 나타나며 파랑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해식애, 해식동, 시아치, 파식대 등이 형성되어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보여줍니다. 
  
태안의 조용한 해변 파도리 사진
 
태안반도에서 바다로 돌출된 지역으로 파랑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곳이라 파도가 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지형경관들이 잘 나타납니다. 해변가를 걷다보면 만나는 작은 해식동과 시아치, 파식대 등에서 인생샷도 찍어 볼 수 있습니다. 태안은 매우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풍경이라 사진작가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태안의 조용한 해변 파도리 사진
 
장마라고 했지만 저희가 파도리해수욕장을 찾은 날은 날이 좋았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모래와 자갈들이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태안의 조용한 해변 파도리 사진
 
아직은 수온이 차가웠지만 아이들은 물놀이, 모래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우리 아이도 물을 무서워하는데도 태안의 바다는 수심이 낮고 수온이 비교적 높아 아이들이놀기 편하다 보니 몇 번 들어가더니 나중에는 혼자서도 튜브를 의지삼아 잘 놉니다.  
 
태안의 조용한 해변 파도리 사진
 
태안의 바다는 가족 나들이뿐 아니라 연인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습니다. 아름답고 이국적인 풍경, 조용한 바다 등 데이트 코스로도 딱이기 때문입니다. 태안에는 게국지, 해물칼국수, 꽃게요리 등 먹거리도 많으니 올여름 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없겠죠? 
 
태안의 조용한 해변 파도리 사진
 
다음날에도 날이 맑았습니다. 오히려 햇빛이 더욱 강하게 내리 쬐었습니다. 덕분에 1박 2일의 짧은 여행 동안 파도리의 해안을 마음껏 만끽했습니다. 
 
태안의 조용한 해변 파도리 사진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갈매기의 늠른한 자태도 볼 수 있었습니다. 
 
태안의 조용한 해변 파도리 사진
 
'조용하고 평화롭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렸던 태안의 파도리 해수욕장이었습니다. 다른 태안의 해수욕장과는 달리 모래보다 자갈이 많고, 파식대가 있으며 파도가 조금 거친 곳이지만 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태안의 조용한 바다, 파도리의 아름다운 풍경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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