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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성공모델 농업인의 성공비법, 예산 사과 와인 제조 정제민씨!

2020.06.22(월) 13:24:21노는아빠(rushzoa@naver.com)

예산에서 사과 와인을 제조하는 정제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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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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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타이트
사과가 익어가는 계절에 걸맞게 찾아온 이곳.
충남 예산의 한 사과 농가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사과는 조금 색다른 변신을 합니다.

농업의 성공모델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 비전을 찾아보는 ‘억대농부이야기’
오늘의 주인공, 정제민 씨를 만나봅니다.

#정제민 int
안녕하세요. 충남 예산에서 사과 농사도 짓고, 와인도 만들고 있고, 체험도 하고 있는 정제민 이라고 합니다. 저희 사과 농장은 1만 평정도 되고요. 1년에 50톤 정도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고요, 70%s 직접 판매하고 있고, 나머지 30%로 와인 3만 병정도 1년간 생산하고 있습니다.

#농장 FS
정제민 씨가 처음부터 농업의 길을 갔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1990년대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었는데요,
그때 사과농장에 갔다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정제민 int
제가 대학생 때 식구들이 다 캐나다로 이민을 갔어요. 저는 사실 가기 싫었는데 부모님들이 가니까 따라갈 수밖에 없었고. 캐나다에 가서 농장들을 관광 삼아서 다녀봤는데, 1989년도인데 캐나다 농부들이 정말 멋지게 사는 거예요. 그래서 같은 농부인데 이 사람들은 여유롭고 평화롭고 멋지게 살 수 있나 봤더니 농민들이 농사만 짓지 않더라고요. 그런 관점에서 체험과 결합한 형태로 시작을 하게 된 거죠.

#와인 제조
캐나다 농민들이 멋지게 사는 모습에 반해 와인 만드는 것을 취미로 시작한 정제민씨. 와인에 반해 결국 인생이 바뀐 셈인데요.
와인 제조법을 배우다가 가르치게 됐고, 그러다가 결국 자신만의 와인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합니다.

#정제민 int
저도 외국에서 술 만드는 걸 배워가지고 왔는데 양조용 포도를 만들었죠. 한국에 들어와 봤더니 포도는 많은데 포도가 없는 거예요. 즉, 술 만드는 포도를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장인어른이 사과밭을 하고 계셨고, 그럼 차라리 사과로 한 번 해보자. 그리고 예산이 사과가 유명하니까 그래서 사과로 만들게 됐어요.

#사과 캐릭터
부모님이 사과농장을 운영하시고,
정제민 씨가 사과와인을 생산한지 이제 7년 여.
사과로 만드는 와인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결국 자신만의 사과와인을 만들었는데요,
그럼 그가 어떻게 와인을 생산하고,
억대농부가 될 수 있었는지
직접 그 노하우를 한 번 살펴볼까요?

#정제민 int
와인이라고 불리는 술들의 특징은 우리가 보통 집에서 술 담글 때는 포도에 혹은 과일에 술을 붓잖아요. 그거는 포도주, 사과주 이렇게 되는 거고요. 와인 또는 사과와인 이렇게 붙으려면 주정이나 알코올을 첨가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효시켜서 알코올을 만들어 내는 술이에요. 이거는 여기에 소주를 넣는 다거나 알코올을 첨가한 게 아니라 사과를 갈아서 발효시켜서 알코올을 만들어서 그 다음에 1년 정도의 숙성을 거쳐서 만든 겁니다.

#주인공 모습
숙성 공간 옆에 마련된 이곳은요, 시음대인데요.
정제민 씨가 직접 만든 거라고 합니다.
이곳은 자연스럽게 방문객이 이동 경로에 따라
관람과 시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정제민 int
지금 예산 사과를 발효시켜서 증류해서 이것은 47.3도에요. 굉장히 독한 술이죠. 그거를 지금 나무통에 넣어논 거예요. 그것을 한 3년 정도 놔뒀다가 꺼내서 병에 넣게 되면 어르신들이 얘기하는 양주, 사과 증류주죠. 오크통 숙성된 거, 그게 나오게 되는 거죠. 그것도 저희가 출시 준비 중이라서 지금 막바지 품질 검사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와인보다는 이게 더 기대가 큽니다. 왜냐하면 한국 분들이 소주나 독한 술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와인은 대중화 되기가 힘든 면들이 많은데 증류주는 관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룹샷
정제민 씨 농가의 하이라이트~
이곳에선 사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사과 농장도 잘 정돈돼 있는데요.
(여유 주고) 늘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체험장.
많은 이들이 사과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추억도 쌓고,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정제민 int
체험객들이 단순하게 사과밭이 있고, 와이너리가 있다고 해서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우선 예뻐야 해요. 즐거워야 하잖아요. 어린이들이 왔을 때 트랙터 기차를 만들어서 사과밭을 한 바퀴 돌게 한다든지 이런 즐거움도 줘야 하고, 안전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다치지 않도록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도 두고. 그 다음에 편하게 앉아서 밥 먹을 수 있고, 비를 피할 수 있고 이런 세심한 배려들을 하고 있죠.

#트랙터 기차
주인공 농장만의 특색 있는 또 하나의 비결!
바로 매년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는 건데요.

#정제민 int
우리가 있는 거 가지고, 있는 걸 보여주는 축제였기 때문에 14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고. 한때는 관의 지원을 받아서 좀 키워본 적도 있어요. 그런데 하루에 만명이 왔어요. 그러니까 주차 문제. 차량을 3천대 주차해야 하는데 차를 댈 데가 없어요. 동네가 아수라장이 됐어요. 그 다음에 쓰레기가 8톤 트럭으로 2대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가다가가는 축제하는 사람도 즐겁지 않고, 오는 사람들도 불편하고 그렇게 되겠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는 오히려 축제의 규모를 줄이고 차라리 만족도를 높이자.

#와인 제조실
현재 사과농장 3분의 1, 사과와인 3분의 1,
체험관광 3분의 1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6차산업의 이상적인 모습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의 와인 생산은 걸음마 수준이라고 말하는 정제민씨.
이뤄야 할 목표가 더 많이 남았기 때문이랍니다.

#정제민 int
사과로 만든, 또는 우리나라 과일로 만든 술들을 일상생활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하려고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껴주면 세계적인 술들도 될 거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시지 않는데 세계적인 술이 될 수가 없어요. 우선 예산 사람들이 마시는 술, 그 다음에 우리니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술 만들고, 그 다음에 세계 시장도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에필로그
농업의 성공모델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 비전을 찾아보는 ‘억대농부이야기’
오늘의 주인공은 충남 예산에서
사과와인을 생산하는 정제민씨였습니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도시태생 잘 나가던 공연기획자 이근배,
귀농한 노는아빠 이근배가 취재한 성공 농업인들의 비법,

농업의 성공모델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 비전을 찾아보는 ‘억대농부이야기’
오늘의 주인공은 예산 명물 사과로 와인을 만드는 정제민씨입니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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