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명품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이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었지요? 지인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충남의 둘레길을 다 돌아보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바다가 보고 싶어 아름다운 무창포해수욕장에 가고 싶더군요.
   
휴일을 맞아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인 충남 보령시 남포방조제를 찾았습니다. 시원스럽게 트인 도로를 달려 무창포해수욕장에 도착하였지요.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은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놀라운 광경! 탁 트인 바다에서 관광객들 아기자기하게 즐기는 모습입니다. 평소에 느낄 수 없는 설레는 마음이에요.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살랑이는 바람! 이런 맛에 해수욕장을 찾나 봅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따뜻하고 물결이 잔잔하여 가족 단위의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에요. 밀물 때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썰물 때에는 갯벌체험이 딱입니다. 작은 모종삽과 호미를 준비하면 바지락조개, 맛조개 등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지요.
 
명품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된 해수욕장입니다. 1928년에 개장되었다고 하니 역사 깊은 곳입니다. 그동안 발전을 거듭하였지요. 요즈음은 자가발전형 모노레일 자전거와 해변광장, 상설무대 조성 등 테마형 명품해수욕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파는 달콤한 펑튀기과자를 먹으면서 닭벼슬섬까지 산책했어요. 해변도 걸어봅니다. 즐겨 찾는 곳이라 그동안 많은 추억들이 쌓인 곳이에요. 아름다운 무창포해수욕장은 정말 남다른 멋과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빛 고운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곳이지요. 낙조1경은 무창포타워, 낙조2경은 신비의 바닷길, 낙조3경은 다리 위, 낙조4경은 흰 등대, 낙조5경은 닭벼슬섬이에요. 시간날 때 감상하시고 카메라에 담으면 좋겠어요. 낙조 5경 즐기러 꼭 오고 싶네요.
 

 
2020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예요. 잘 참고하시어 물때 맞추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닷물이 들고 나는 곳에 특이한 공법으로 건물이 들어서고 있었어요.
 

 
무창포해수욕장의 랜드마크 조망권 최고인 무창포타워예요. 드라이브로 즐기며 이동하다 보니, 용두해수욕장에도 관광객이 제법 있었어요.
 

 
점심 때가 되어 추억과 낭만의 죽도로 향했어요. 와! 놀라워라 보물섬이라 불리는 입구에는 관광객들이 많아 꽉 들어찬 차들로 인해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었어요. 진입하기도 어려울 정도네요!
 

 
상화원 옆에 있는 죽도 먹거리촌에 들렀어요.
 

 
우럭매운탕 2인분에 3만원. 살아 있는 우럭을 즉석에서 손질하여 매운탕을 끓여 주니 매콤하고 진한 맛이 정말 일품이네요! 양쪽 옆 테이블에도 경기도에서 오신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죽도 바닷가에도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즐기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여요. 하얀 파도가 찰랑거리는 모습도 좋아요.
 

 
시간이 있으면 상화원을 들러보면 좋은데 다음을 기약합니다. 시간 날 때 차분히 돌아봐야 할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