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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각원사

2020.04.29(수) 07:47:02완두콩(maiiuy@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충청남도 천안시 안서동 태조산에 자리한 각원사는 개산조(開山祖) 경해법인(鏡海法印) 조실(祖室)스님의 원력으로 1975년에 창건되어 대한불교조계종에 직할교구로 등록된 사찰입니다.

경해법인 조실스님께서는 한국전쟁(6.25사변)때 통일염원 성전건립의 서원을 세우고 오랫동안 교학과 수행정진 과정에서 태조산에 인연되어 재일동포 ‘각연(覺然) 김영조(金永祚) 거사’와 ‘자연심(自然心) 부인 정정자(鄭貞子)보살’의 시주로 1977년 5월 9일 좌대를 포함해서 높이 15미터, 무게 60톤의 거대한 아미타불 좌불상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南北統一祈願 靑銅大佛)'을 태조산 중봉에 봉안하였습니다. 각원사 입구 연화지(연못)에서 203계단인 무량공덕계단을 오르면 청동대불(아미타불)이 자비로운 미소로 참배자들을 반깁니다. 개산조 법인스님과 현 주지스님이신 대원스님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대도량을 이룩하겠다는 일심(一心)으로 청동대불을 봉안한 이래 많은 국내외 불자들의 정성어린 동참과 함께 불교문화 창달에 기여할 대작불사(大作佛事)를 계속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태조산루(성종각), 설법전, 천불전, 산신전, 칠성전, 관음전, 경해원, 반야원, 영산전과 개산기념관이 있으며, 특히 대웅보전은 건평 200평으로 34개의 주춧돌과 100여만재의 목재가 투입된 외(外)9포, 내(內)20포, 전면7간 측면4간의 규모로 국내에서 목조 건축물로서는 가장 큰 기념비적인 법당입니다. 또한 태조산루는 2층의 누각식 종각으로 건평 329평에 20톤에 달하는 '태양의 성종'이 2층 성종각에 걸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맑고 웅장한 범종소리는 세파에 시달리며 번뇌로 얼룩진 중생들에게 향기롭고 맑은 대자대비의 음성으로 사생(태·란·습·화)의 영혼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각원사는 2002년부터 대한불교조계종으로부터 인가받은 '각원사 불교대학'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일본 동경 '명월사' 및 야마구치현 '광명사', 미국 필라델피아 '관음사', 그리고 국내에 경주 '대원사', 울산 '연화사', 오산 '현암사'를 포교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각원사는 태조산의 풍광과 승가의 조화속에 수행과 기도도량으로서 그 연륜을 더해가며 부처님의 가르침인 만고불변의 진리를 탐구하고, 수행정진과 교육, 포교 등 불교문화 창달에 앞장서는 한국불교사에 길이 남을 큰 가람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각원사로 올라가는 길 양쪽길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했습니다. 걸어가면서 양쪽에 핀 꽃들을 보는데 색깔도 너무 이쁘고 향도 정말 좋아서 꽃만 보느라 올라가는 길이 조금 힘들었는데 전혀 힘든지 알 수 없었습니다. 밑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올라가는데 많은 차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위쪽에도 주차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드라이브하면서 이렇게 이쁜 꽃들을 보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꽃을 보면서 걸으니 기분이 더 상쾌하고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손도손 이야기하시면서 올라가시면서 꽃감상에 빠지신 것 같았습니댜. 또한 한쪽에는 빨강,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연등이 걸려 있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맑고 청명해서 그런지 연등이 더 빛나고 있는 것처럼 제 눈에는 보였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조금 걸어 올라가니 각원사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사실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주차장 근처에 핀 벚꽃 등 다양한 꽃들이 활짝 피어서 많은 불자들에게 예쁜 모습을 뽐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대부분의 불자들이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고맙게도 길을 돌아갈 필요없이 각원사로 들어가는 돌계단이 바로 있어서 저도 걸어올라가 보았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돌계단을 올라가니 '대웅보전 지붕치미' 동상이 있었습니다. 경주 황룡사에 있는 것은 신라시대 금당 지붕 용마루 양쪽 끝에 세워졌고 치미로는 청동으로 재현되었다고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가장 먼저 눈에 보인 법당은 대웅보전이었습니다.
 
대웅보전은 건평 200평으로 34개의 주춧돌과 100여 만재의 목재가 투입된 외(外)9포 내(內)20포 전면 7간 측면 4간의 규모로 국내에서 목조 건축물로서는 가장 큰 기념비적인 법당입니다. 가장 큰 법당이라서 그런지 겉모습만 봐도 으리으리한 모습에 또 한 번 놀라면서 법당을 들어가 보니 겉모습처럼 법당안도 넓고 웅장하며 부처님상도 세 분이나 계셔서 놀랐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저도 절을 하고 나왔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대웅보전 앞 마당에는 알록달록한 연등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알록달록한 연등 한쪽에는 시원한 약수터가 있는데 물이 너무 맑아 보였습니다. 날씨도 다소 덥고 해서 시원하게 물로 손을 씻는데, 너무 시원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시원하고 맑은 물에 손을 씻으면서 저에게 있는 나쁜 것들이 다 씻어가기를 잠시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법당으로 가는 길 곳곳에 핀 꽃들이 너무 이뻤습니다. 웬만한 거리에는 벚꽃들이 다 져서 푸릇푸릇한 잎사귀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벌써 벚꽃이 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이곳은 아직도 활짝 핀 모습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벚꽃이 피어 있는 것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돌계단을 올라가니 '각원사 청동좌불상'이 있었습니다.
 
각원사에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온 겨레의 염원을 담아 조성한 동양 최대의 아미타여래청동좌불이 있습니다. 부처님 진신사리와 팔만대장경을 복장한 이 좌불상은 앉은 높이가 15m 귀1.75m 손톱길이 30cm이며 무게는 60t에 달한다고 합니다.
 
돌계단을 다 오르고 나니 처음으로 불상 뒷모습이 보였는데 아주 커서 크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좌불상 주위를 돌고 계셔서 왜 그렇게 돌고 계시는지 하고 궁금했었는데, 불상 앞의 표지판을 보니 향을 들고 화살표 방향으로 소원을 빌면서 돌라고 안내를 하고 있어서 저도 마음속에 있는 간절한 소원을 빌면서 돌았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좌불상 반대편에는 불자들이 소원을 담아서 꽂은 향들과 초들이 활활 타고 있었습니다. 저도 다음에는 초를 사와서 피워야겠다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청동좌불상을 지나고 내려가는 길 곳곳에는 더 활짝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서 많은 불자분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카메라에 사진을 담느라 정신없어 보였습니다. 저 또한 너무 예쁜 꽃들을 보니 마음이 들떠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위에서 각원사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간 절 중에서 가장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내려오는 길에 벚꽃을 더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지금까지 본 벚꽃과 다르게 꽃송이 더 커서 그런지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돌로 되어 있어서 좀 걸어가는 길이 힘들긴 했지만 아름답게 핀 꽃들과 푸릇푸릇한 나무들을 보면서 절로 마음이 정화되고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조금 지나니 어디선가 독경소리가 들리면서 돌계단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 계단은 총 203계단으로 이루어졌는데, 108번뇌의 108계단과 관세음보살 32화신, 아미타불 48염원과 12인연, 3보 등의 숫자를 모두 합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돌계단 폭이 좁아서 내려오다가 넘어질 뻔했지만 의미가 담긴 계단이라 더 조심스럽게 내려왔습니다.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천안 각원사 사진
 
돌계단을 무사히 내려오니 큰 연못이 보였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와서인지 연못에는 예쁘게  유등이 띄워져 있었습니다. 색도 너무 고운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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