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갑갑한 일상 속에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소개합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사계절 내내 많은 분들이 찾는 충남 대표 바다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사계절 푸른 소나무를 지나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요즘,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두며 걷고 있었습니다.
 

 
충남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지 않아 다른 곳에 비해 해수욕을 길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편리한 교통편은 물론 식당, 오락, 숙박시설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잘 갖춰져 있어 매년 7월이면 보령머드축제로 여름이 되면 꼭 가야 하는 대표 명소입니다.
 

 
이 날은 아쉽게도 볼 수 없었지만 날씨가 맑은 날에는 수평선 너머 여러 섬들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간혹 가다 저 멀리 중국 대륙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이 있는데 신기루 현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바닷가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라보았습니다.
 
온라인상에서나마 대천해수욕장의 시원한 파도와 바닷소리를 전해드리기 위해 영상으로 찍어보았는데요, 잠깐이라도 답답한 마음이 뚫리시길 바랍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는 흔치 않게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요, 자세히 찾아보니 동양에서 유일한 조개껍질 백사장이라고 하네요!
 
조개껍질의 비중이 절반을 넘을 정도라니 그래서인지 산책을 하다 보면 조개껍질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크게 세 구역으로 구분되는데요, 머드 상징조형물이 있는 머드광장과 시민헌정탑이 있는 시민탑광장, 그리고 분수가 있는 분수광장으로 나뉩니다. 
 
사람이 몰릴 수 있는 메인 광장이 아닌 아래로 내려와 한적한 산책길을 찾아보았는데요, 그동안 갔었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걷다 보니 또 다른 대천해수욕장의 매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햇살을 가릴 만한 넉넉한 솔숲 뒤의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등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수욕장 뒤편으로는 솔숲이 만들어준 그늘 아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야영장이 있었습니다.
 

 
바다 쪽은 바닷바람으로 인해 조금은 쌀쌀하다면 바로 옆에 울창한 솔숲 아래 산책길을 걸으니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닷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말 그대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장애인 전용 진입로와 출입로가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넓은 백사장, 푸른 바다가 있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천천히 자신만의 시간을 즐겨보는 건 어떠신가요? 

대천해수욕장
-충남 보령시 신흑동 10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