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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만나는 봄, ‘장항스카이워크’

소나무숲과 서해바다, 멋진 해변을 한눈에

2020.04.02(목) 14:37:20여행바라기(djone@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 만나는 봄, ‘장항스카이워크’ 사진

집에만 있는 게 너무 힘들어서 밖으로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문득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사람들과 멀찍이 떨어져 걸을 수 있으며 초봄에도 녹색 숲을 볼 수 있는 장항스카이워크를 찾았습니다. 날씨도 따뜻해졌지만 외출하는 게 무서운 게 사실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소나무숲을 걸으니 건강한 느낌입니다.
 
코로나19 피해 만나는 봄, ‘장항스카이워크’ 사진
 
장항송림해수욕장은 소나무숲과 백사장 해변이 한 번에 어우러져 2km 이상의 산책길이 마련돼 있습니다. 소나무가 너무나 울창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소나무 수령도 상당히 오래됐고, 소나무만 수천 그루가 한공간에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피해 만나는 봄, ‘장항스카이워크’ 사진
 
소나무숲에서 산림욕을 했다면 이제 높이 솟은 소나무 위를 걸을 차례입니다. 이를 위해 서해바다와 소나무숲, 백사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장항스카이워크를 올랐습니다. 매표소에서 아주 저렴하게 입장료를 내면, 서천사랑상품권을 다시 줘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꽈배기처럼 꼬아진 계단을 오르면 장항스카이워크 정상에 도착합니다.
 
코로나19 피해 만나는 봄, ‘장항스카이워크’ 사진
 
짐작으로 대략 15m 이상 높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전 소나무를 위로 바라봤다면, 지금부터는 수천 그루의 소나무가 제 발 아래에 있는 겁니다. 가까이에 위치한 소나무와 인사하며 산책하는 즐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코로나19 피해 만나는 봄, ‘장항스카이워크’ 사진
 
자세히 확인해 보니 장항스카이워크의 길이만 약 250m라고 합니다. 스카이워크 바다와 양옆은 모두 뚫린 철장으로 돼 있어 좌우가 정말 잘 보였습니다.
 
코로나19 피해 만나는 봄, ‘장항스카이워크’ 사진
 
걷다 보니 기벌포해전전망대가 나왔습니다. 기벌포 해전은 신라와 당나라가 벌인 전쟁으로 바다에서 당나라 군대를 격파해 승리한 해전이라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기벌포 해전이 열린 장소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 만나는 봄, ‘장항스카이워크’ 사진
 
산 위로 우뚝 솟은 굴뚝은 인근에 위치한 발전소라고 합니다. 발전소 굴뚝 말고는 서해바다의 멋진 경치와 소나무숲, 백사장이 너무나 아름다운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멋진 경치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코로나19 피해 만나는 봄, ‘장항스카이워크’ 사진
 
전망대 일부는 서해 바다로 뻗어 있습니다. 이 길을 걸으면 마치 서해바다 위를 걸어 다니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올라 걷는 게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누구나 쉽게 산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항스카이워크는 서천군 장항읍 장한산단로 34번길 74-45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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