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해 같았으면 훈풍이 불어오는 바닷가는 해산물 축제로 봄이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함께 어울리는 것조차 민폐가 되기 십상이네요. 훌쩍 떠나서 푸른 바다를 보며 가슴을 한 번 쓸어내리기 좋은 곳.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너른 백사장,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른색 바다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는 서해도 동해처럼 짙푸른 바다 색깔을 보여줍니다.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대천해수욕장의 명물 짚트랙에서는 간간이 로프를 타고 내리 질주하는 환호성이 이어집니다. 카메라를 들고 기다릴 때는 안 내려오는데, 소리가 들려서 보면 벌써 내려가 버립니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이 거대한 건물은 대천해수욕장의 대표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짚트랙을 타지 않더라도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다를 보며 여유를 부려 보는 것도 좋겠네요.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광고
어수선한 시절 때문인지 평일 바닷가는 한산하다 못해 적막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주말이면 바다를 보러 오는 분들로 대천해수욕장은 바다를 따라 사람들이 긴 띠를 두릅니다. 짚트랙을 이용하고 나면 스카이라운지 할인권을 주는데요, 커피숍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정말 전망이 좋습니다.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짚트랙 매표소에서만 보아도 바다 경치는 훌륭합니다.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요금: 어른 18000원, 미취학 어린이 15000원
▲라운지 1층에서 보이는 바닷가 풍경
북쪽으로는 해변을 따라 스카이바이크의 레일이 길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쪽으로 보이는 스카이바이크 승강장은 위에서 보면 더 신기합니다. 기차역을 연상하게 되는데요, 손님을 기다리는 바이크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지금은 손님이 없지만 곧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예전처럼 관광객으로 붐빌 것입니다. 스카이바이크나 짚트랙을 이용하면 20층 라운지의 음료를 3천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 바이트 이용요금: 2인승 22000원, 3인용 26000원, 4인승 30000원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대천해수욕장 레저 시설 입구에는 뽑기 통과 광고판이 서 있습니다. 그 뒤로 대천카트 광고판이 서 있습니다. 짚트랙 스카이라운지에서 보면 대천카트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데요, 재빠르게 달리는 카트는 스릴 만점이랍니다. 카트라이더는 게임으로 더 유명한데요, 바닥에 붙어서 실감나게 움직이고 속도감이 느껴집니다.
▲짚트랙 광고판
카트는 놀이동산의 범퍼카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출력은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대부분 쇠로 이루어져 있고 차는 납작합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바닥에 거의 붙어 있는 듯해요. 차량 가장자리로 테두리가 되어 있어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꼬불꼬불한 경기장을 아슬아슬하게 질주하면 스트레스가 뻥 뚫린다고 하는데요. 교육 시간까지 해서 10분 정도의 시간은 짧게만 느껴지겠어요.
-대천카트 이용요금: 1인승 20000원, 2인승 25000원(성인+소인), 30000원(성인+14세 이상)
▲대천카트
분수광장이 이렇게 한적한 것은 처음 보는데요, 씽씽이 끌고 나온 가족 외엔 우리만 있습니다. 세상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후로 가는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분수광장 한쪽에 대형 우체통이 보이는데요, '정을 싣는 우체통'입니다. 이곳에 비치된 무료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 1월 중에 배달이 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준다고 합니다.
▲분수광장 대형 우체통
분수광장에서 머드광장, 시민탑광장으로 이어진 긴 백사장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겨울에도 이렇게 사람이 없는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빨리 세상이 안전해져서 관광객으로 북적일 날을 기대해 봅니다.
▲대천해수욕장
봄!!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여행의 계절입니다. 보령 여행을 생각하셨다면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낭만적인 레저를 즐겨보세요.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대천해수욕장의 명물 짚트랙에서는 간간이 로프를 타고 내리 질주하는 환호성이 이어집니다. 카메라를 들고 기다릴 때는 안 내려오는데, 소리가 들려서 보면 벌써 내려가 버립니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이 거대한 건물은 대천해수욕장의 대표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짚트랙을 타지 않더라도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다를 보며 여유를 부려 보는 것도 좋겠네요.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광고
어수선한 시절 때문인지 평일 바닷가는 한산하다 못해 적막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주말이면 바다를 보러 오는 분들로 대천해수욕장은 바다를 따라 사람들이 긴 띠를 두릅니다. 짚트랙을 이용하고 나면 스카이라운지 할인권을 주는데요, 커피숍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정말 전망이 좋습니다.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짚트랙 매표소에서만 보아도 바다 경치는 훌륭합니다.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요금: 어른 18000원, 미취학 어린이 15000원
▲라운지 1층에서 보이는 바닷가 풍경
북쪽으로는 해변을 따라 스카이바이크의 레일이 길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쪽으로 보이는 스카이바이크 승강장은 위에서 보면 더 신기합니다. 기차역을 연상하게 되는데요, 손님을 기다리는 바이크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지금은 손님이 없지만 곧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예전처럼 관광객으로 붐빌 것입니다. 스카이바이크나 짚트랙을 이용하면 20층 라운지의 음료를 3천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 바이트 이용요금: 2인승 22000원, 3인용 26000원, 4인승 30000원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대천해수욕장 레저 시설 입구에는 뽑기 통과 광고판이 서 있습니다. 그 뒤로 대천카트 광고판이 서 있습니다. 짚트랙 스카이라운지에서 보면 대천카트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데요, 재빠르게 달리는 카트는 스릴 만점이랍니다. 카트라이더는 게임으로 더 유명한데요, 바닥에 붙어서 실감나게 움직이고 속도감이 느껴집니다.
▲짚트랙 광고판
카트는 놀이동산의 범퍼카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출력은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대부분 쇠로 이루어져 있고 차는 납작합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바닥에 거의 붙어 있는 듯해요. 차량 가장자리로 테두리가 되어 있어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꼬불꼬불한 경기장을 아슬아슬하게 질주하면 스트레스가 뻥 뚫린다고 하는데요. 교육 시간까지 해서 10분 정도의 시간은 짧게만 느껴지겠어요.
-대천카트 이용요금: 1인승 20000원, 2인승 25000원(성인+소인), 30000원(성인+14세 이상)
▲대천카트
분수광장이 이렇게 한적한 것은 처음 보는데요, 씽씽이 끌고 나온 가족 외엔 우리만 있습니다. 세상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후로 가는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분수광장 한쪽에 대형 우체통이 보이는데요, '정을 싣는 우체통'입니다. 이곳에 비치된 무료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 1월 중에 배달이 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준다고 합니다.
▲분수광장 대형 우체통
분수광장에서 머드광장, 시민탑광장으로 이어진 긴 백사장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겨울에도 이렇게 사람이 없는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빨리 세상이 안전해져서 관광객으로 북적일 날을 기대해 봅니다.
▲대천해수욕장
봄!!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여행의 계절입니다. 보령 여행을 생각하셨다면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낭만적인 레저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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