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규암리 자온길에 위치한 독립서점 책방 세간을 소개합니다.
 

 
조용한 충남 부여군 규암면의 자온길의 오래된 건물에 멋지게 둥지를 튼 책방세간입니다. 작고 예쁜 간판을 확인하고 들어간 책방 세간은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듯한 멋진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블링블링한 벽면과 자개장이 잘 어울립니다. 지역의 작가들이 만든 다양한 공예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 안쪽으로는 뒷 마당이 아늑하게 보입니다. 나무와 초록 풀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깔끔하게 큐레이션된 다양한 책이 있습니다. 그림책, 동화책, 환경 관련 서적, 소설책 등 재밌는 책들이 보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방문해도 좋을 책방입니다. 
 

 
시원한 음료도 빠질 수 없겠죠? 카페 공간 한쪽에는 옛날 할머니집 거실 같은 편안한 공간이 있어서, 신발을 벗고 발을 뻗고 방석에 앉아 쉬면서 책을 고를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재밌는 책과 공간이 있습니다. 앉을 자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고요. 
 

 
책방 세간의 외관 모습입니다. 자온길 리플렛에는 '규암마을의 임씨 아저씨가 운영하시던 옛 담배가게가 부여의 유일한 독립서점이자 아늑한 사랑방, 책방 세:간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전통공예품과 함께 큐레이션한 서적, 지역의 정서를 담은 특별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자온길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책방, 카페, 고택, 공방 등을 곳곳에 만들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자온길 리플렛에 소개된 규방산책도 방문해 보았습니다.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입니다. 오일장 한가운데에 있던 주막이었던 낡은 집을 건축가들이 되살려 '규방산책'이란 규방공예공방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오래된 건물의 정겨움을 살려서 리모델링한 규방산책 건물입니다. 천연염색과 손바느질로 완성한 작품들이 아름답습니다.
 

 

 

 
백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근대한옥 '이안당', 전통도자기에 내려주는 커피와 지역 전통주 소곡주를 마실 수 있는 '수월옥'도 가까이에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하여 방문하지 못했네요.
  

 
도보로 5분 거리에는 부여팔경의 하나로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수북정'이 있습니다. 동에는 부소산과 나성이 있고 정자 밑에는 백마강이 맑게 흐르고 있어,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기에도 좋은 길입니다. 백마강에 맑게 비치는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르는 요즘 같은 때, 책방 세간에서 음료 한 잔 드시고, 백마강 산책을 하는 건 어떨까요?  

책방 세간
-소재: 충남 부여군 규암면 자온로 82
-영업: 매일 10:30~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