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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101주년, 그 날을 기리며 오늘도 자리를 지키는 당진 상록탑

상록탑에 세겨진 역사

2020.03.03(화) 13:34:50호종이(dkskz2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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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 3·1일 태극기

오늘은 삼일절 101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며칠 전부터 여러 곳에서 태극기가 보인다. 국가적인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국가에서 정한 날을 국경일이라 하는데, 그중 하루가 바로 삼일절인 것이다. 삼일절은 독립운동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삼일만세운동의 시작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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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위치한 상록탑
 
삼일절을 맞이해 남산에 위치한 상록탑을 찾았다. 사실은 이 탑이 어떤 탑인지는 몰랐는데, 우연히 찾게 되었다. 이 탑은 해방 후 1976년 심훈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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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의 설명

'상록'이라는 이름이 낯익었다. 왜냐하면 당진에서 상록문화제를 하기 때문이다. 벌써 제43회라고 하는데, 어렸을 때 상록문화제에서 모두가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다. 민족의식을 크게 각성시킨 대표작 상록수를 쓴 심훈 선생의 생가가 당진에 자리잡고 있어 상록문화제와 상록탑이 세워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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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에 붙어있는 심훈 선생의 대표작 '그날이 오면'

정면에서 우측으로 보면 심훈 선생이 쓴 대표시 '그날이 오면'이 있다. 지금은 당연히 여겨지고 있는 한글과 자유들이 이 시를 보면 얼마나 귀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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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에 붙어있는 심훈 선생의 대표작 '상록수'
 
한문이 섞여 있어 어떤 글인지 몰랐는데 근처에 붙어있는 안내판을 보고 알았다. 상록문화제, 상록탑의 이름 앞에 붙게 된 심훈 선생의 대표작 상록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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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상록탑 안내판

이렇게 훌륭한 작품들을 적었던 심훈 선생, 30 조금 넘는 나이에 돌아가심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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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안내판에 적힌 시 '피리'

또 근처를 둘러보니 피리라는 시가 적혀 있었다. 시를 천천히 읽어보니 내가 그 시절을 다 이해할 수는 없어도 내 마음에 답답함과 뜨거움이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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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 근처 시 '서시'

상록탑 근처에 심훈 선생의 작품 이외에도 윤동주 시인의 작품도 볼 수 있었다.
 
당진 표지판 위로 보이는 태극기
▲당진 표지판 위로 보이는 태극기

지금의 당진의 표지판이 한글로 되어있음도, 3월 1일에 태극기가 거리에 걸려있음도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 목소리를 내줬던 독립운동가 분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임을 기억하게 된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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