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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역사인물 탐구 2 - 외암 이간 선생

생명존중과 평등사상을 설파한 외암 이간 선생에 대해 배우다

2020.03.01(일) 21:49:38아산지기(isknet@hanmail.net)

생명존중과 평등사상을 주장한 외암 이간선생

이갑수 향토사학자/ 해설

조선의 학문을 보면은 고려말에 세가 너무 문란하고,어지럽고
아주 그냥 혼탁한 세를 극복하기 위해서 조선이라는 나라는
도덕을 중심으로 하고 윤리를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나라입니다.

조선은 도덕적으로 상당히 성숙하고 윤리적으로 완벽하게
성장한 나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답게 살고, 어떻게 하면 바르게 살고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살고, 어떻게 하면 정직하게 살수 있는가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나라를 운영했던 그런 나라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성리학이라는 학문을 보면은,
성이라는 말은 사람의 본성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理)라는 것은 이치를 얘기하는 거예요,
사람의 본성과 사물의 이치가 어떤 것이냐 하는
주제를 놓고 고민을 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보는 것들이
성리학이라는 학문입니다

성리학과 함께 기본이 되는 학문이 뭐냐면
대학과 논어와 맹자와 중용이라는 이 네 가지 학문을
기본으로 해가지고 완성된 학문입니다.

1100년대부터 주자학이 성리학이 만들어져서
우리 이곳 이간 선생님으로 해가지고 그 학문이 완성되지 않았는가 하는
이야기를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외암 이간 선생님은 인성물성 공론자예요,
그와 동문수학한 남당 한원진이라는 선생님하고
7년간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인성물성 동의 논쟁을 합니다.
그것이 이간 선생님은 동론자고 남당 한원진 선생은 이론자예요.
인성물성 동론과 이론을 이야기하셨던 이간 선생님은
1676년에 태어나서 1726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조선시대에 3대 학술논쟁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학술논쟁이 율곡 이이와 퇴계 이황이 사단칠정론쟁을 가지고
동인학파와 서인학파가 나눠진 것입니다.

두 번째 학술논쟁은 우암 송시열 선생과 그의 제자 명제 윤증이라는 분하고
예학논쟁, 호락논쟁이라고도 하는 논쟁이 두 번째 학술논쟁이고,

세 번째 논쟁이 외암 이간 선생님하고 남당 한원진 선생이
인성물성 동이논쟁을 한 것이 세 번째 논쟁입니다.

그 핵심이 뭐냐면 사람의 본성과 사물의 본성이
같은 것으로 본 것이 외암 이간 선생,
그것은 뭐냐면 식물의 생명이나 동물의 생명이나 사람의 생명이나
상당히 다 같은 것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다,
여기에는 생명존중 사상이 들어 있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비의 생명이나 또 신하의 생명이나
군주의 생명이나 사람의 생명은 다 같은 것이라고 해서
인물균설이라는 학술을 통해 가지고 평등사상이 설파한 것입니다.
그래서 외암 이간 선생님은 생명존중사상과 인간평등사상을 이야기한
위대한 학자라고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고장 아산에서 이러한 대학자가 나왔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우리가 그분들의 학문을 배워 계승·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이간 선생님의 묘가 바로 이 소나무 안에 있습니다.
뒤의 산을 봐 주십시오.
저게 설화산인데
송악입구에 있는 주유소에서 보시면, 새가 독수리라고 표현을 했어요,
그런데 저는 봉황새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새가 날개를 탁 치고 날기 위한 동작을 하고 있는 산처럼 보입니다.
이게 산의 형상이 새가 그렇게 탁 날개짓 형상을 하고 있어요.

산에 보시면 돌이 흘러 내린 것 같은 돌무지가 몇 군데 있죠?
그 자리가 뭐냐 하면 금을 캔 자리예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금을 캐어간 흔적입니다.
그래서 이 설화산 안에는 금광굴이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저 정상에 가면은 이만한 동판으로 새겨진 명문이 붙어 있습니다.
바위에 딱 붙여놨는데요,
거기에 보면은 "이곳은 칠승팔장기지의 명당이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칠승’은 일곱 명의 큰 정승이 나온다는 뜻이고
‘팔장’이라는 것은 대장수가, 이순신 장군·최영 장군 등과 같은 장수가 여덞 명
나올 수 있는 그런 에너지가 충만한 그런 명당지역이라는 표현인 것입니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역사문화탐구회 회원들과 함께 아산외암민속마을을 찾았다.

지난번에는 고불 맹사성 정승에 대해 공부를 하였고, 
이번에는 외암 이간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공부하였다.

'인물균설(人物均設)'을 통해 생명사상과 평등사상을 설파하며
시대를 앞서간 외암 이간 선생 사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향토사학자 이갑수 선생의 해설을 통해 이간 선생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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