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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파수꾼 양승조 충남도지사 환송식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입구 초사2통 마을회관에서

2020.02.18(화) 22:02:24아산지기(isknet@hanmail.net)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보호된 우한교포를 위해
임시집무실을 아산시초사2통 마을회관으로 옮기고 불철주야 지휘감독하신
양승조 도지사님이 2020년 2월 18일 아산시를 떠났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환송식

[양승조 충남도지사]
저는 원래 처가집이 아산 신창이에요.
옆에 있는 사람은 저희 집사람인데요,
아산 신창이 원래 고향이고,
이번에 19일 동안 어젯밤까지 19일 밤을 잤더라구요.
오늘 20일째 생활하는데, 20일간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잘했다는 점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고
떠나더라도 초사2통 주민들, 아산시민들 절대 잊지 않고
이 상황이 100% 종료되더라도 한 번 꼭 찾아와서
인사드리고 식사도 하라, 술 한 잔 마셔라
초사2통 방문을 약속드릴게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어르신들께 큰절 드릴게요
같이 감사합니다~.
적십자가 차린 거지만 많이 드세요. 고맙습니다.

[사회자]
바쁘신 도정에도 현장사무실에 매일 출근하시고
아산시민들과 함께 하셨던 양승조 도지사님을 소개합니다.
남윤자 도지사님 사모님을 소개하겠습니다.

연일 시민들과 함께하시고 빈틈없는 제언을 하시고
재난에 대응하셨던 오세현 아산시장님을 소개합니다

전국 최고의 봉사자 아산지부협의회 최병옥 회장님과
봉사자 여러분을 소개합니다.

[최병옥 적십자 아산지부회장]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대한적십자사 아산시회장을 맡고 있는 최병옥입니다.
그동안 우리 주민들과 충남도청·아산시청 모든 관계자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적십자에서는 소박하지만 애쓰신 모든 분들께
사랑과 정성을 담아서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과 행복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 초사2통 주민 여러분, 그리고 아산시민 여러분!
지난 20일간 아산시민 주민으로서 함께한 양승조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하다" 이런 평가를 받았습니다.
더불어서 어디 시군은 위대하다,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 시민이다,
이런 평가를 받았는데 어느 시 시민일까요? (아산시!)
다시 한 번 어느 시 시민일까요? (아산시!)
맞습니다. 아산시민 여러분께서
아산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충남도민으로서의 자부심 자긍심, 나가서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세계만천하에 드높여준 우리 바로 초사2통 주민여러분입니다.
아산시민 여러분입니다. 저는 충남도민인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한 20여일간 여러분의 현실적인 결단과 대승적인 결단
이것이야말로 아산시, 충남을 넘어서 대한민국 재난의 역사에서
길이 기억되고 역사에 남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남도지사로서 초사2통 주민 여러분과 34만 아산시민 여러분께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엎드려 절하는 심정으로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인사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러한 아산시민의 결단을 이끌어 주신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초사2통 주민들께서 한 분 한 분 나서주시지 않았다면
이러한 결단이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러한 점에서 몇분 만 박수 유도를 요청드리겠습니다.
먼저 초사2통 통장님, 김재호 통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는데
커다란 박수 쳐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존경하는 이명근 노인회장님 역시 마땅한 결단을 내리는데 애쓰셨습니다.
여러분들 정말로 수고 많으셨단 말씀 드리면서
다시 한 번 거듭해서 감사인사 드립니다.
여기 아산시청 공직자 여러분, 그 선두에 서서 오세현 시장님께서도 앞장섰는데
커다란 박수 한 번 부탁드려요.
더불어서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님 한 번 일어나 보실래요.
정말 수고 많으셨고 박수 한 번 주시고 아산시 의원님들
한 분 한 분 다 일어나 주세요. 자 커다란 박수 한 번 부탁드려요.
도의원 여운영 의원님, 이 양반이 정말 수고 많으셨고,
20일간 함께 생활했습니다. 박수 한 번 부탁드려요.
그리고 최병옥 회장님 오늘 준비하느라 수고 많으셨다는
감사 인사 드리면서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산시민 여러분께서, 초사2통 주민 여러분께서
우리 아산시 충남도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드리면서 저는 오늘 현장지에서 떠나지만
초사2통 아산시를 늘 잊지 않고 함께 하겠다
그런 약속을 드리면서 기쁜 마음으로 떠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 존경과 감사인사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오세현 아산시장]
예,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산시장 오세현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마이크가 죽었다 살았다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29일, 우리 중국의 우한교포들이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가 결정되고 난 후
정말 절차라든가 안전 문제에 대해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당초에 우리 초사2통 주민들 시민들이 반대 아닌 반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또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설명을 우리 지사님도 중앙부처에 와서 설명을 드리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 함께하자고 말씀드렸을 때
누구보다도 대승적으로 수용해주신 분이 바로 주민들이었습니다.
정말 어딘가는 가야 될 우리 동포들,
나중에 알고 보니까 528명 중에 우리 아산 시민이 60분 계시고
우리 충남도민이 150분 계시더라구요.
이분들 다 우리 형제자매고 또 우리 국민들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넓은 마음으로 포용해 주시고
지난 14일간 안전하게 관리받으시다가 귀가 다 하셨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특히 우리 초사2통 주민들 적극적으로
안전 문제에 대해서 지원이라든가 또 방역문제를 솔선수범해 주시고
심적으로 또 모든 물질적으로 지원을 해주셔서 안전하게 귀가했구요,
또 과정 속에서 우리 아산시민들 정말 ‘We Are ASAN’ 한마음 한뜻으로
이 어렵고 힘든 그렇지만 해야 될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갔구요.
이 과정 속에서 저는 정말 양승조 지사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초기 단계에서 사실은 이 안전 문제에 대해
누구든 다 불안한 마음을 가진 상황에서
주민들이 충분히 그런 부분들 불안해 하실 때에
지사님께서 직접 여기 현장집무실, 숙소, 대책회의실까지 만들어서 함께 해주신
이런 부분은 아마도 모든 부분들을 해결하는 단초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고생하신, 특히나 내용도 모르고 함께 오셨던 우리 사모님한테
큰 박수 한 번 쳐주세요. 정말 감사드리구요,
이런 부분이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
공공행정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 마지막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확대를 막는 그런 일을
저희는 최선을 다할 거구요, 또 어려워진 우리 지역경제의 어려운 점도
함게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 우리는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이 어려운 점도 겪었는데 경제활성화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함께 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면서 그동안 고맙다는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김재호 초사2통장]
사실 말문이 막힙니다.
저희 초사동 주민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더 애향심을 가지고
생활에 임할 것입니다. 내일부터죠.
도지사님, 시장님, 아산시민과 초사2통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번 사태를 극복했다고 자부심이 듭니다.
다행히 확진자 2명밖에 안 나오고
모든 교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안전하게 귀가한 데 대해서는
초사2통 주민을 대표해서 다시금 자부심을
지사님과 시장님께 감사의 표현을 드립니다.
적십자 이름이죠.
사랑과 봉사활동으로 늘 생활하시는 우리 최병옥회장님, 그리고 봉사단 여러분께
초사2통 주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초사2통 주민들은 내일부터 정상적인 일상에 들어갑니다.
이번 계기로 전 주민들은 더욱 더 애향심을 가지고
초사2통 주민의 자존심을 기리는 저탄소녹색마을 정진에 최대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참고로 저희 마을은 2019년 저탄소노색마을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지사님, 많이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이제 저희들은 하나의 목소리로 하나의 마음으로 하나의 가슴으로
정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이 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들과 지사님, 시장님, 의장님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존경의 마음을 표하면서 인사를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보호된 우한교포를 위해
현장집무실을 차리면서까지 불철주야 현장을 지휘감독하신 양승조 도지사님이
2020년 2월 18일 아산시를 떠났습니다.

이날은 현장집무실을 철거하고 떠나는
양승조 도지사님을 위해 환송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도지사님 환송식 겸 그동안 생활에 불편을
감수했던 초사2통 주민을 위해 적십자에서 떡국과 다과를 준비하여
마을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조촐한 위안잔치도 함께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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