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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의 자그마한 변화가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청출어람 두 번째 이야기 '이청어람'

2019.10.25(금) 23:23:38얄리(skyrud091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제품 구매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등 작은 실천으로 지구의 환경 위기를 막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행동들은 우리가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그로부터 삶의 기초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서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작은 실천을 하는 천안의 1인 활동가 강희숙씨는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 위치한 성정프라자 창작놀이터에서 안 입는다고 버리지 말고 서로 교환하여 입자는 의미로 '이청어람'을 열었습니다.
 
한 시민의 자그마한 변화가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사진
▲벼룩시장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1인 활동가 강희숙씨
 
청바지 한 벌 제조 시 7,000ℓ의 물이 소비됩니다. 이는 4인 가족이 5~6일 동안 쓸 수 있는 물의 양인데요, 물뿐만 아니라 제품 가공 과정에서 화학제품을 남용하게 됩니다. 먹을 때도, 물건을 살 때도, 버릴 때도 우리는 늘 지구를 아프게 합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바지시장 규모는 2010년 4787억 원에서 2012년 5359억 원, 2015년 6115억 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더 많은 물이 사용되고 환경 파괴의 과정이 동반됨을 의미합니다.
 
한 시민의 자그마한 변화가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사진
 
그는 주변에서 안 입는 청바지를 모아 청바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였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던 의류 '무조건 천원' 코너도 함께 하였습니다.
 
한 시민의 자그마한 변화가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사진
 
청바지의 환경오염을 알리고자 청바지 업사이클을 하고 있는데요, 청바지는 가방이 되고, 청바지 밑단을 돌돌 말아 컵 받침이 되기도 하고, 넓은 원단은 월데코가 되기도 합니다.

한 시민의 자그마한 변화가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사진
 
참여한 지역 시민들은 "청바지를 만드는데 이렇게 물을 많이 사용되나요?" 되물으며, "저도 지구를 위해 새로운 상품을 사지 말고 재활용이나 업사이클을 해야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한 시민의 자그마한 변화가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사진
 
강희숙씨의 청바지 업사이클을 도와 준 솔로가수 강너울씨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며 작은 공연을 열기도 하였습니다.
 
한 시민의 자그마한 변화가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사진
▲2019년 9월 25일 싱글 앨범을 발매, 'Plastic World'라는 곡을 발표한 솔로가수 강너울씨
 
지구의 환경위기를 막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에너지를 비롯한 소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빌려 쓰는 지구를 미래 세대에게 잘 물려주기 위한 시민의 작은 노력이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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