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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가 흐르는 대둔산의 아침풍경

2019.09.26(목) 11:45:41그여자(smallb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운해가 흐르는 대둔산의 아침 풍경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대둔산,
이런 산이 충청남도에 있다는 게 정말 축복 아닐까 합니다. 대둔산의 단풍은 다음 달 초중순 절정을 이루겠지만 태풍이 지나간 날 운해가 흐르는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초가을 대둔산에 올라봤습니다. 대둔산은 암릉이 많은 산이라 단풍이 빨갛게 물들 때 최고의 풍경을 만날 수 있지만 이른 새벽엔 언제 가도 특별한 풍경을 선물해줍니다.
 
운해가 흐르는 대둔산의 아침풍경 사진
 
특히 비 내린 다음날이나 태풍이 지나간 날은 살면서 한 번 만나기도 쉽지 않은 풍경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어줍니다. 물론 새벽잠을 포기하고 올라야 하는 부지런함은 필요합니다.
 
운해가 흐르는 대둔산의 아침풍경 사진
 
개인적으로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는 날을 더 선호하지만 이렇게 맑고 쨍한 날도 정말 멋진 여명을 보여주는군요. 산 아래를 바라보니 폭포가 흐르듯 운해가 흐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신선이 된 듯 마음이 편안해지고 벅차오릅니다.
 
운해가 흐르는 대둔산의 아침풍경 사진
 
가까이 당겨 보니 더 멋진 흐름을 보이는 운해…, 색을 모두 없애고 봐도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합니다.
 
운해가 흐르는 대둔산의 아침풍경 사진
 
산 그리메에 아슬아슬 차올라 흐를 듯 말 듯…,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그저 카메라 셔터만 누를 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운해가 흐르는 대둔산의 아침풍경 사진

잠시 기다리니 여명 사이로 태양이 떠오르고 다도해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여기가 산인지 바다인지.
 
이제 조금 더 가을이 깊어지면 눈앞에 펼쳐진 고운 산그리메가 형형색색 물들어 가겠지요? 그땐 굳이 아침에 대둔산에 오르지 않아도 눈이 즐겁고 몸이 상쾌해지는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새벽에 오른다면 이런 운해경과 일출도 덤으로 볼 수 있겠죠.
 
운해가 흐르는 대둔산의 아침풍경 사진
 
대둔산은 충남 금산 태고사에서 오르면 30-40분 정도면 족히 오를 수 있으니 등산이 힘든 분도 한 번 시도해볼 만합니다. 어쩌면 평생을 가도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을 바로 여기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둔산은 암릉과 주변 산그리메가 아름다워 전국 각지에서 사진작가들이 평일 밤낮으로 찾아오는 곳이니 꼭 한 번 충청의 명산 대둔산에 올라 그 호사스러운 풍경을 직접 눈으로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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