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아름다운 은행길이 있는 염치읍, 현충사 주변은 가을의 길목에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 기념관, 고택, 활터의 은행나무길을 거닐며 여름을 갈무리하고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해 봅니다.
 

 
주차장 주변으로 잘 정돈된 은행나무 사이의 길을 거닐어 봅니다. 벤치가 있어 잠시 쉬어서 초록인가 했는데, 변화하고 있는 가을의 모습을 바라보기 좋습니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서간첩 등은 물론 당시 조선의 시대상활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충무문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교각의 조각 형상이 거북선을 연상하게 하는데요, 다리 위에서 바라본 조경도 매력적인 볼거리입니다.
푸른 듯하지만 조금씩 색이 옅어져 가는 계절의 변화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낮은 소나무가 구비구비 서 있는 현충사 곳곳의 풍경들입니다.
 

 
소나무의 형상을 선비의 기세와 연관지어 생각하니 국난 속에서도 굳건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과거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고택의 모습도 가을 길목에서 만날 수 있어서, 잠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것 같은 풍경도 자아냅니다.
 

 

 
 

큰 나무가 드리워진 아산 현충사 산책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아직 채 지지 않은 배롱꽃, 능소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느끼며 걷는 산책길, 가을의 초입을 만끽하면 좋을 것 같은 여행지입니다. 

아산 현충사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