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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2019.08.17(토) 06:13:06완두콩(maiiuy@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요즘 부쩍 미술작품에 대해서 관심이 생겨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해서 찾아가는 재미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천안시 동남구청 별관3층에 위치한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에서 '박진호 작가의 현실가상전'이 8월 6일부터 8월18일까지 진행된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참고로 부연 설명을 하면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는 천안문화재단에서 예술단체들과 신진작가, 동아리 등 다양한 시민들의 예술활동을 독려하기 위해서 2016년 2월 동남구청 별관3층에 개관했습니다.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전시명: 현실가상
-작가: 박진호
-기간: 8.6.(화)~8.18.(일)
-장소: 동남구청 별관3층 삼거리갤러리
-관람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동남구청 별관3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박진호작가의 현실가상전'이 개최되고 있다는 포스터가 방문객에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프레임에 갇힌 채 실재와 가상의 경계가 모호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던져주고자 만든 작품이라는 취지의 기사를 읽고 난 후 어떤 작품을 통해서 이런 메시지를 전달할지에 대해서 사실 많은 기대를 안고 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입장 후 제일 먼저 보게 된 작품은 하얀 종이 위에 알록달록 형상들이 한데 모여 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미술관을 가면 작품을 이해하고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설명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아쉽게도 전시하고 있는 작품에 대한 제목이나 어떠한 설명들이 전혀 없어서 이해하기가 조금 쉽지 않았습니다.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전시작품 옆의 화면에서는 작품이 만들어진 과정들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다음 작품들은 'Utopia' 즉 프레임에서 벗어난 이상적인 세상을 표현하는 작품들이었는데, 이 작품들 또한 설명이 따로 없다 보니 무엇을 표현하는지 알 수 없고 단지 화려한 색감들이 어우러진 작품이란 정도로만 이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방문객 입장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박진호 작가의 전시명인 '현실가상'을 금을 사용하여 만들고 새긴 도장이 유리의 반사를 통해서 감상할 수 있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마지막으로 'Frame', 즉 바둑알은 정해진 이름도 자리도 각각의 고유한 이미지도 없이 바둑판이라는 프레임안에서 존재하며, 이러한 바둑알의 모습을 통해 가상 프레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틀 안에서만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이었습니다. 표현된 표정들 하나가 재미나고, 한편으로 이런 현실속에 살 수밖에 없는 현대인이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작품감상 후 나가려고 하니 환하게 불빛이 들어오는 공간이 있길래 또 다른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지 들어가 보니 미술작품을 감상한 후 잠깐이나마 휴식을 취하거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한뼘 아뜰리에'라는 공간이어서 한편으론 미술관에 이런 공간도 있다는 자체에 놀라웠고 한편으로는 정말 작은 배려에 감동의 물결이 살짝 소용돌이쳤습니다. 한쪽 벽에는 각양각색의 나무 작품들이 걸려 있어서 자세히 보니 '2019 찾아가는 한뼘미술관의 작은 정원'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나무에 패턴을 직접 그려 스칸디아모스 이끼를 사용하여 만든 작품으로 하나하나 특색이 있다 보니 더 멋진 작품처럼 느껴졌습니다.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미술작품 감상 후 나가려는데 안내데스크에 계신 분이 '한뼘 아뜰리에' 공간에 전시되어 있던 '2019 찾아가는 한뼘미술관 미술관속 정원' 프로젝트에 신청자을 받고 있다고 하셔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신청하는 순간부터 기대가 많이 되어서인지 얼른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라고 정보 공유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전문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을 미술관에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미술체험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찾아가는 한뼘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세 번째 프로젝트인 '미술관속 정원'에 시민작가를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개
-행사명: 2019 찾아가는 한뼘미술관 8월 프로젝트 <미술관 속 정원Ⅲ>
-접수기간: 2019.8.14.(수)~8.21.(수), 선착순 마감
-체험기간: 2019.8.20.(화)~8.23.(금)
-장소: 한뼘미술관(한뼘 아뜰리에)
-대상: 개인 및 천안지역 학교·기관, 단체
-참여대상: 천안시민 100명
-참가비: 무료

진행 방법
-천안시민작가 100명 선정
-나무에 패턴을 그려 작품으로 만듦
-천안시민작품을 한뼘미술관(한뼘아뜰리에)에 전시, 전시 종료 후 작품은 개인에게 돌려줌

신청접수 방법
-신청방법: 전화접수, 041-555-8042, 평일 09:00~18:00(주말 불가)
-담당부서: 천안문화재단 생활문화팀

유의사항
-전화신청만 가능하며 마감 이후에는 접수 불가
-프로그램은 미술관의 여건에 따라 변경·진행 될 수 있음
-교육 시 촬영한 사진은 미술관 홍보 및 연구, 발간자료 등에 활용될 수 있음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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