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역 입구에서 매월 4일과 9일에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이 열리고, 온양 하면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보니 서울과 경기도에서 많이 찾아오십니다. 마침 오늘이 5일장이 열리는 날이라 구경도 하고 필요한 것을 구매하기 위해 5일장 구경을 갔습니다.
 


온양온천역 앞 야외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길래 무슨 행사를 하는지 호기심이 생겨서 가 보니 '2019 충남소상공인대회 in 아산'이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어느 축제장을 가도 제일 인기 많고 빠지지 않는 공연은 각설이타령이죠? 여기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남자분들이 여성분처럼 변장해서 화려한 입담과 놀라운 노래 솜씨로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계셔서 저도 잠시 착석해서 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배꼽이 빠질 정도였습니다.
 


온양온천역 앞 야외광장 중간분수에서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비록 오늘은 아이들이 별로 없었지만 아이들이 있었다면 신나게 분수에 뛰어들어가 팡팡 뛰면서 즐거워할 모습이 눈에 선했습니다.
 

 

 
 
천막으로 만든 공간이 여러개 일렬로 나열되어 있어서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천막에 적힌 글을 보니 청양,천안,예산,서산,논산, 금산 등 충청남도의 여러지역의 특산품 등을 가지고 오셔서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계셨습니다.
 

 

 


특히 장 구경 오신 어르신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약도라지조청, 마늘, 각종 약재, 꿀 등은 인기가 많아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이런 축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먹거리죠? 이곳도 먹거리가 풍부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후루, 신기한 아이스크림, 각종 뽑기, 시장에서 먹으면 더 꿀맛인 메밀전병, 녹두전, 막국수와 생활의 달인에 나오셨다는 꽈배기 등 다양한 먹거리가 관람객 등을 입맛을 자극했습니다.
 

 
 
그 외 신기하게 칼을 가는 솜씨로 사람들의 구매욕구를 마구마구 불러일으키시는 분도 계셨고, 도장을 구매하면 무료로 이름을 감정해 주셔서 이곳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 계셨습니다.
 

 
 

 
날씨가 덥긴 했지만 5일장 구경오신 분들에게 다양한 지역특산품을 소개하고 판매함으로써 충남소상공인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이득이 되고, 지역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행사 같았고, 이런 축제가 자주 활성화돼서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좋은 상품 등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좋고, 충남소상공인 분들에게는 이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