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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n년차의 농사달력-소만, 참깨심기와 솎아내기

밭에 직접 참깨를 뿌려봐요!

2019.05.21(화) 16:40:47로컬스토리(nadiaseo@naver.com)

이맘때 텃밭에는 할 일이 아주아주 많아요. 상추같은 잎채소를 수확하는 계절이기도 하고, 작물들이 잘 자라는 만큼 잡초도 똑같이 커서 풀을 매야 하죠. 지난번에 심은 고추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줄도 팽팽하게 매어줘야 합니다. 입하부터 고구마 순을 잘라다 심기도 하고, 모종을 키운 땅콩, 오이같은 채소들도 심어야 하고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참깨를 심고, 솎아내는 과정을 설명할게요.

참깨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지만, 아주 거름기가 없는 땅이라면 평당 1kg정도 뿌리고 밭을 만들어주세요. 참깨도 인도같이 더운 나라에서 온 식물이지만, 할머니들이 자갈이 많은 땅이라면 두둑을 만들지 않고 심을 만큼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편이에요.
손가락으로 두둑위에 얕은 골을 파고, 참깨를 줄줄이 뿌려주세요. 이런 방식을 줄뿌림이라고 하죠. 1~2cm에 한두 알 정도, 적당량을 호미 하나 정도의 줄간격으로 뿌리고 얕게 덮어주세요. 개미가 깨를 갖다 먹으면 그자리는 나중에 다시 심어야할 수도 있어요.
원래는 비가 오기 전날 뿌리면 가장 좋지만, 제가 심을 때는 날씨가 가물어서 아침저녁으로 물을 흠뻑 뿌려줬어요.

참깨가 싹이 트려면 열흘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저는 일주일만에 고르게 싹이 났어요. 참깨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떡잎이 났을 때부터 다른 풀을 뽑으면서 동시에 솎아주어야 해요. 안그러면 곁에 난 잡초를 뽑을 때 참깨가 같이 뽑혀버리기 때문이에요.
떡잎만 보고 풀을 매려면 참깨떡잎을 알아봐야겠죠! 참깨는 이렇게 떡잎이 둥글게 두 장이 나고, 흰 솜털이 나있어요. 붉거나 뾰족하거나 털이 없다면 다른 풀이니 반드시 뽑아주세요. 참깨 바로 옆은 잡초라고 해도 손으로 뽑아주세요. 흙이 들리면서 어린 참깨가 다칠 수 있어서예요. 그리고 뭉텅이로 싹이 난 곳에서 여러개를 한번에 뽑을 때도 옆의 참깨가 들리지 않도록 손으로 꾹 누르면서 조심스럽게 뽑아주세요.

처음 떡잎이 났을 때는 약 5cm,잎이 더 커져서 자라날 공간이 좁다 싶으면 약 10cm, 빽빽하다 싶을 때 마다 조금씩 뽑아서 최종간격을 약 20cm정도로 만들어주세요. 모종을 심어도 좋지만, 대부분 식물은 가능하면 심은 자리에서 계속 자라는 것이 좋아요. 어릴때는 서로 경쟁하듯 자라야 더 건강하다는 이야기도 있기때문에, 저는 참깨를 솎아주며 키우는 것을 좋아해요.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모내기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소만, 이무렵 텃밭에서는 잎채소 수확이 시작되고, 여전히 여러가지 모종을 심어요. 게다가 자질구레하게 손이 가는 할 일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참깨를 밭에 직접 뿌리고 솎아내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모종을 키워 옮겨심기나 씨앗을 직접 밭에 뿌리는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요. 모종을 키우면 그만큼 밭과 작물을 아껴쓸 수 있고, 풀을 덜 매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한편, 옮겨심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뿌리가 다치고 몸살을 하느라 자리잡을 때까지는 몸집을 키우지 못해요. 직접 씨앗을 뿌려 키우면 뿌리가 다칠 일이 없어 더 튼튼하게 자랍니다. 포트가 생기기 전에는 밭에다 모종을 뿌린 뒤 솎아낸 싹을 다시 넓은 공간에 옮겨심기도 했어요. 농사일은 얼마나, 어떻게, 무엇을 심을지 키우는 사람이 방법을 정하기 나름이에요.
단 어떤 작물은 옮겨심기가 치명적인 경우도 있지요. 무우, 당근 같이 뿌리를 먹는 작물이 그런 편인데요. 의외로 참깨도 모종을 만들 수 있게 된지 불과 몇년 지나지 않았어요. 포트에 모종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밭에 직접 뿌려키우는 것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키우게 되지요. 점점 모종으로 키울 수 있는 작물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오늘은 참깨를 밭에 직접 뿌리는 영상을 준비했어요.
(녹음사정이 원활하지 않아 평소보다 목소리가 또렷하지 않은 점 양해부탁드려요!)

이맘때 텃밭에는 할 일이 아주아주 많아요. 상추같은 잎채소를 수확하는 계절이기도 하고, 작물들이 잘 자라는 만큼 잡초도 똑같이 커서 풀을 매야 하죠. 지난번에 심은 고추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줄도 팽팽하게 매어줘야 합니다. 입하부터 고구마 순을 잘라다 심기도 하고, 모종을 키운 땅콩, 오이같은 채소들도 심어야 하고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참깨를 심고, 솎아내는 과정을 설명할게요.
참깨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지만, 아주 거름기가 없는 땅이라면 평당 1kg정도 뿌리고 밭을 만들어주세요. 참깨도 인도같이 더운 나라에서 온 식물이지만, 할머니들이 자갈이 많은 땅이라면 두둑을 만들지 않고 심을 만큼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편이에요.

손가락으로 두둑위에 얕은 골을 파고, 참깨를 줄줄이 뿌려주세요. 이런 방식을 줄뿌림이라고 하죠. 1~2cm에 한두 알 정도, 적당량을 호미 하나 정도의 줄간격으로 뿌리고 얕게 덮어주세요. 개미가 깨를 갖다 먹으면 그자리는 나중에 다시 심어야할 수도 있어요.

원래는 비가 오기 전날 뿌리면 가장 좋지만, 제가 심을 때는 날씨가 가물어서 아침저녁으로 물을 흠뻑 뿌려줬어요.

참깨가 싹이 트려면 열흘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저는 일주일만에 고르게 싹이 났어요. 참깨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떡잎이 났을 때부터 다른 풀을 뽑으면서 동시에 솎아주어야 해요. 안그러면 곁에 난 잡초를 뽑을 때 참깨가 같이 뽑혀버리기 때문이에요.

떡잎만 보고 풀을 매려면 참깨떡잎을 알아봐야겠죠! 참깨는 이렇게 떡잎이 둥글게 두 장이 나고, 흰 솜털이 나있어요. 붉거나 뾰족하거나 털이 없다면 다른 풀이니 반드시 뽑아주세요. 참깨 바로 옆은 잡초라고 해도 손으로 뽑아주세요. 흙이 들리면서 어린 참깨가 다칠 수 있어서예요. 그리고 뭉텅이로 싹이 난 곳에서 여러개를 한번에 뽑을 때도 옆의 참깨가 들리지 않도록 손으로 꾹 누르면서 조심스럽게 뽑아주세요.

처음 떡잎이 났을 때는 약 5cm,잎이 더 커져서 자라날 공간이 좁다 싶으면 약 10cm, 빽빽하다 싶을 때 마다 조금씩 뽑아서 최종간격을 약 20cm정도로 만들어주세요. 모종을 심어도 좋지만, 대부분 식물은 가능하면 심은 자리에서 계속 자라는 것이 좋아요. 어릴때는 서로 경쟁하듯 자라야 더 건강하다는 이야기도 있기때문에, 저는 참깨를 솎아주며 키우는 것을 좋아해요.

다음 영상은 6월 6일 망종에 업로드합니다!

이 영상은 로컬스토리 미디어협동조합에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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