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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을 미술로 배우니 더 즐겁고 쉽게 이해돼요!

환경을 사랑하는 코끼리 별꽃

2019.05.18(토) 20:14:26보라공주(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휴교령까지 내려야 할 만큼 초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는 지금 심각한 환경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각국은 지구온난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체 에너지 개발에 매년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이고 있으며, 각종 생활 및 산업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요즘에는 폐기물 재활용을 넘어선 업사이클(Upcycle)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 가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친환경적인 업사이클 제품의 가치를 알리는 한편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생산과 소비 운동이 중요한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업사이클(Upcycle)은 1994년 리너 필즈(Reiner Pilz)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소용이 다해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해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체의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천안 상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한 '코끼리 별꽃'은 업사이클링 개념을 더해 제품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코끼리 별꽃 최민경 대표는 미술학도였습니다. 우연히 TV에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보고 재활용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덴마크나 일본에서는 어릴 때부터 교육과정에 재활용품을 이용해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미술과 공예를 통해 환경에 대해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환경교육을 미술로 배우니 더 즐겁고 쉽게 이해돼요! 사진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은, 환경에 대해 공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환경 보존을 위해 행동하게 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만듭니다. 그러다 보면 물건도 아껴 쓰게 되고, 환경친화적인 소비생활을 하게 됩니다.

환경교육을 미술로 배우니 더 즐겁고 쉽게 이해돼요! 사진

우리나라 교육과정에는 환경교육이 아주 미비한 까닭에 성인이 되어 스스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할 수 없습니다. 최대표는 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2016년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환경미술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환경교육을 미술로 배우니 더 즐겁고 쉽게 이해돼요! 사진

코끼리 별꽃은 지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버려지는 물건들에 디자인을 가미해 지속 가능한 새 물건으로 탄생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환경교육을 받고 돌아간 아이들은 부모에게 쓰레기나 재활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 이야기를 들은 부모들 역시 본인 회사나 단체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끔 환경교육에 대한 요청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환경교육을 미술로 배우니 더 즐겁고 쉽게 이해돼요! 사진
 
환경교육을 미술로 배우니 더 즐겁고 쉽게 이해돼요! 사진

환경교육을 미술을 통해 접근했던 최대표는 심각한 환경의 위기를 맞고 있는 현재, 환경을 대하는 우리의 관점이 변해야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환경을 보존하려는 실천들이 문화, 산업, 교육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교육 분야에서 여러 교과들이 환경친화적 사고를 기르는 수업 내용을 다루어 학습을 통해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보존하려는 능력을 키우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환경교육을 미술로 배우니 더 즐겁고 쉽게 이해돼요! 사진
 
환경교육을 미술로 배우니 더 즐겁고 쉽게 이해돼요! 사진

최대표는 환경미술교육에 그치지 않고 직접 폐기물을 선별하고 세척하여 개발한 소재를 1차 가공에서부터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여 새로운 디자인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2차 제조 과정 후 최종적으로 제품화하여 판매하는 3차 서비스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교육을 미술로 배우니 더 즐겁고 쉽게 이해돼요! 사진
 
환경교육을 미술로 배우니 더 즐겁고 쉽게 이해돼요! 사진

코끼리 별꽃은 앞으로 미술에서 환경문제를 반영한 환경미술교육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며, 교육이 단순히 조형물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생태계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 대책을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활동과 기획전시를 통해 모두가 '깨끗한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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