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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아름다운 충남도서관 주변 경관

산책로 따라 천천히 걷는 일상

2019.05.14(화) 21:50:22산책이 좋아(dearly8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내포에 내려와서 생활한 지도 어느덧 4개월이 지나갑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내포는 산책로가 정말 조성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조금씩 산책로를 따라 충남도서관 주변을 걷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춥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는 한낮에는 더워서 걷기 힘든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풀냄새, 꽃향기 맡으며 걷는 순간이 정말 좋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운 충남도서관 주변 경관 사진
 
풍경이 아름다운 충남도서관 주변 경관 사진

도서관 옆 저수지를 따라 걷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교육청 방향을 바라보면 탁 트인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비가 너무 안 와서인지 저수지가 메말랐습니다.
비가 와서 물도 흐르고 해야 나쁜 냄새가 나지 않을 텐데 말입니다.

풍경이 아름다운 충남도서관 주변 경관 사진
 
풍경이 아름다운 충남도서관 주변 경관 사진

용봉산 자락으로 해가 서서히 지자 공원 주변으로 알록달록 가로등이 들어오네요.

어둠을 밝혀주는 고마운 빛이네요. 저수지 산책로를 두 바퀴 정도 돌고 내려오는데 그 순간 이런저런 혼자만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운 충남도서관 주변 경관 사진
 
풍경이 아름다운 충남도서관 주변 경관 사진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도서관의 불빛이 유난히 밝아보이는데 그 순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이 만들어집니다.

저수지를 거울 삼아 데칼코마니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생겨납니다. 저수지에 비친 도서관 풍경이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 됩니다. 이 그림을 보기 위해 저녁 산책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운 충남도서관 주변 경관 사진

자연과 기술이 함께 만들어내는 작품입니다.
이 풍경을 마지막으로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 시간이 정말 좋습니다.
 
이제 더욱 더 무더워지겠죠. 이럴 때일수록 저녁 산책을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공기 맞으며 운동도 하고 가족들과 걸으며 이런저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모차 끄는 부부, 무거운 가방 메고 웃으며 걸어가는 학생들, 운동삼아 천천히 걷는 어르신들……. 모든 내포 주민들이 자연을 즐기면서 좋은 시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걸은 뿌뜻함으로 전 내일도 산책을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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