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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둘러본 수덕사

2019.05.06(월) 17:30:04산책이 좋아(dearly8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5월은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달입니다.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스승의 날까지 다양한 기념일이 있는 가정의 달입니다.
3일의 연휴와 함께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수원에서 부모님이 오셔서 나들이로 어디가 좋을까 하다가 예산의 대표 사찰인 수덕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날이 너무 맑고 좋아서 사찰 구경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예전에 한 번 갔다가 비바람이 너무 세차서 들어가지 못하고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하늘이 도운 덕인지 무사히 입장해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연휴를 맞이해 사람이 많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 생각 이상으로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수덕사 입구에서 간단한 인증사진을 찍고 경내로 들어갔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둘러본 수덕사 사진

대웅전 가는 길에 알록달록 봄꽃들이 아름답게 핀 것을 보니 기분이 저절로 좋아졌습니다. 쉬는 날이라 좋고, 가족들과 좋은 곳에 와서 좋고, 날씨까지 좋아서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수덕사는 규모가 상당히 큰 절이었습니다. 작은 미술관까지 있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둘러본 수덕사 사진

수덕사 설명을 눈으로 보고 짧게 미술관 관람을 했습니다.
고암 이응노 선생의 특별전과 수덕사 3대 방장 스님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둘러본 수덕사 사진

사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왔습니다. 날이 좋아서 잠깐 걸었는데도 땀이 나네요.
경내에도 이미 많은 관람객이 있었습니다. 다음주가 불교의 가장 큰 행사인 석가탄신일이라 행사 준비로 분주해 보였습니다. 경내에는 이미 부처님 오신날을 위한 온갖 색의 등을 매달아서 자연스레 그늘이 만들어졌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둘러본 수덕사 사진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둘러본 수덕사 사진

형형색색 많은 등들은 그 수만큼이나 많은 불교 신자들의 염원을 담고 있겠죠?

매달려 있는 등이 장관이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수덕사를 둘러보고 대웅전과 여래상에게 마음속 소원을 빌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제 소원을 반드시 들어주시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둘러본 수덕사 사진

높은 산 위로 부는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며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탁 트인 시야가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수덕사는 산세도 아름답고 좋아서 명당에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둘러본 수덕사 사진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둘러본 수덕사 사진

부모님과 시원한 약수 한 모금 마시고 천천히 하산했습니다.
부처님께 다시 한 번 인사드리고 내려오는 길의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내려오는 데 빨간 꽃 사이로 비석이 한 개 있어서 글귀를 읽어봅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둘러본 수덕사 사진

탐욕을 버리라는 글귀는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하는 옳은 마음인 것 같아서 마음에 새기고 내려왔습니다.

신록의 달처럼 녹색의 푸른 나무와 잎이 상쾌함을 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덕사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좋아서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다음주 석가탄신일에는 기회가 되면 다시 와서 불공이라도 드려야겠습니다.

오는 길에 예당호 출렁다리를 부모님이 보고 싶어하셔서 갔는데 연휴라 그런지 차가 입구부터 많아서 결국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출렁다리를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오늘은 수덕사에서 보낸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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