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우리 동네 근린공원에도 봄이 왔어요. 천안 두정동 성정공원에 찾아온 봄

2019.03.15(금) 13:15:28여행작가 봄비(springlll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사진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사진

도심의 공원은 빽빽하게 들어선 빌딩 숲에서 유일하게 계절을 알려주는 거울 같다.
여름 내내 신록을 뽐내던 잎들이 가을이면 갈색 옷으로 갈아입고,
겨울엔 바닥으로 한없이 떨어지다 봄이면 또 다른 옷을 준비한다.

도심의 계절도 그렇게 흘러간다. 벌써 봄이 오려나 보다.
새싹이 움트는 소리가 들려 두정동에 자리한 성정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끝자락에는 벌써 노란색으로 물들인 산수유가 얼굴을 빼꼼 내민다.
도심에 자리한 공원에도 봄이 찾아온 것이다.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사진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사진

성정공원은 시민문화여성회관 사거리에서 걸어서 7분 내외에 자리하고 있는 공원이다.
주변에는 온통 오피스텔과 아파트들뿐인데, 숲 안으로 들어가니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성정공원을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완견을 데리고 온다.
성정공원은 도심 속 공원답게 애완견 동반이 가능한 공원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본 매너는 잘 지키자.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사진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사진

공원에는 군데군데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다.
숲속에 잎들 사이로 들어온 햇살이 바닥에 그림을 그려놓았다.

햇살이 따사로워 이제는 두꺼운 겉옷을 벗어도 될 것만 같다.
그리고 근래에 미세먼지로 힘들었는데 여기선 왠지 마스크를 벗어도 될 것 같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다니.

참 고마운 공원이다.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사진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사진

공원 입구에서 5-10분 내외로 걸어가면 군데군데 운동 기구가 놓인 공터가 존재한다. 햇살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자리다. 작은 공터이지만 둘레를 몇 바퀴 돌고 운동 기구를 이용해 운동을 해보자.
얼마 전 노후화된 기구를 리모델링한 나름 신상 운동기구다.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사진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사진

당신은 어디서 봄을 맞이하나요? 사진

성정공원은 주변 생활 거주자들을 위해 2002년에 조성된 근린공원이다. 다 둘러보는 데는 30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공원 군데군데 들어온 따사로운 햇살이 좋아서 벤치에 한참을 앉아 있었다. 손잡고 산책 나온 노년의 부부와 가볍게 운동하러 나온 중년의 어머님, 그리고 애완견을 데리고 나온 제법 많은 사람들.

봄이 온 도심, 두정동에 자리한 근린공원에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