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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 교육복지의 첫 걸음”

조례 제정을 위한 운동본부 출범 한 달 간 5000여 명 집중 서명 활동

2018.05.15(화) 17:43:18당진시대(d911112@naver.com)

“무상교육, 교육복지의 첫 걸음” 사진


무상 교육의 일환인 무상교복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시민과 학부모, 여성·문화 단체 등이 나섰다. 지난 2일 무상교복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운동본부(본부장 김진숙, 이하 운동본부)가 출범하며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운동본부는 기자회견문 낭독과 함께 참여 단체 소개, 교복 퍼포먼스 순으로 출범식을 실시했다.

운동본부의 참여단체는 △당진어울림여성회 △당진학부모모임 △당진환경운동연합 △리멤버0416 △당진문화연대 △스토리당진 △어린이책시민연대 당진지회 △당진YMCA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당진지회 △당진참여연대로 총 10개의 단체로 구성됐다.

무상교복지원은 교육 공공성 강화와 교육 격차 해소 및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 성남시와 용인시, 광명시 등이 교복지원 조례를 만들어 무상교복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 기준 중학생 신입생 수 1480명, 고등학교 신입생 수 1350명으로, 1인당 교복비 30만 원을 기준으로 약 8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무상교복 지원이 가능하다.

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무상교복 사업은 지자체의 결심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라며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헌법 정신에 기초해 이제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교육복지 확대는 세금을 내는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임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 자세로 교육복지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5월을 집중선전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5000명을 목표로 서명 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동대표 발언]

△공동대표 참여연대 이한복 회장 : 사회 양극화로 무상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당진의 시민단체와 뜻이 있는 사람들의 연대를 통해 당진의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고,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

△공동대표 당진YMCA 이진호 회장 : 자녀를 다 키우고 보니, 어린 시절 교복을 마련해야 할 당시 부담을 느꼈던 게 기억난다. 우리 세대가 그 시기를 이미 지났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 무상교복 지원을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또래로부터 낙오되지 않길 바란다.

△공동대표 이지혜 당진학부모모임 대표 : 무상교복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를 보면 학부모로서 부럽기도 하고 반면에 자괴감이 든다. 지자체는 안일한 태도로 무상교육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진정한 복지도시가 되는 데 당진시의 해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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