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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나라의 힘이다

예산 덕산면 심응섭 선생의 한글 조형박물관을 찾아서

2018.05.10(목) 22:47:15계룡산(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군 덕산면 소재지에서 내포신도시로 향하다 보면 세심천 온천을 조금 지나 오른쪽으로 '한글이 나라의 힘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돌 솟대를 만나게 된다.  한글을 사랑하여 한글 조형 문자를 연구하고 서예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늘빛 심응섭 선생의 한글조형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싱그러운 수암산 자락에 위치한 박물관은 4년전 늘빛 선생의 자비로 개관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조형성의 아름다움을 서예작품을 통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아름다운 외관을 갖춘 박물관과 저택이 너른 정원과 늘빛 서체로 조각된 돌 조각품들이 함께 어우러져 품위를 더하고 있다.

늘빛 한글조형박물관 전경
▲ 늘빛 한글조형박물관 전경

박물관 내부
▲ 박물관 내부

한글이 나라의 힘이다 사진
한글이 나라의 힘이다 사진  
작업에 열중인 심응섭 선생
▲ 작업에 열중인 심응섭 선생

한글이 나라의 힘이다 사진 

안목
▲ 안목

화합
▲ 화합  

추억
▲ 추억

숨은 손갈
▲ 숨은 손길

한글이 나라의 힘이다 사진  
정원의 조각품 '이해'
▲ 정원의 조각품 '이해'

조각품
▲ 사랑한자의 혼불

보람
▲ 노력

사전 예고없이 방문한 나를 반갑게 맞아주신 심응섭 선생은 박물관을 안내하며 한글예찬론에 신바람이 나 있다. 박물관 내부엔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한글조형 서예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이층의 너른 창이 있는 작업실에는 그동안 한글사랑의 집념의 숨결이 진한 묵향과 함께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본인의 부탁에 망설임 없이 하얀 한지에 일필휘지로 춤를 추듯 써 내려간 “평화 새로운 시작” 요즘 사회적 분위기에 어울리는 글귀다.
붓만 잡으면 힘이 솟는다는 심응섭 선생은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는다.
 
나와는 오랜 인연으로 1993년 의기투합하여 서산예총을 설립하여 초대회장을 역임하였고, 오랜 세월동안 행정학 교수로 후진양성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심응섭 선생은 붓과 먹물을 사용해 단순한 한글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다.
글자들은 살짝 수그리고 수줍어 하는가 하면 벌떡 일어나 강인한 힘을 자랑하기도 한다.
가늘고 아름다운가 하면 강렬한 힘을 발휘하기도 하는데, 자부심과 우아함이 넘치기도 하고 겸양과 정중함을 보이기도 한다.
 
붓 끝의 글자들은 삼라만상의 주인공이 되어 하얀 한지위에서 춤을 추며 날아 다닌다.
 
한글사랑의 힘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늘빛 한글조형박물관은 우리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 교육의 현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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