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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야경 부럽지 않네요"

[태안]안면도 빛축제현장을 찾아서

2018.05.04(금) 10:03:11충남포커스(jmhshr@hanmail.net)

"홍콩야경 부럽지 않네요" 사진


"홍콩야경 부럽지 않네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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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야경 부럽지 않네요" 사진


"홍콩야경 부럽지 않네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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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야경 부럽지 않네요" 사진


"홍콩야경 부럽지 않네요" 사진


"홍콩야경 부럽지 않네요" 사진



21일 오후 7시.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번지에 위치한 안면도 빛축제 현장을 찾아보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화려한 불빛이 어둑어둑한 밤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삼삼오오 연인이나 친구들과 또 가족단위로 찾아준 관광객들은 감탄의 환호성을 내뱉는다. 

“우리가족이 올 봄에 홍콩에 다녀왔는데 홍콩야경 저리 가라 싶게 잘해 놨네요. 튤립하고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것 같아요. 귀가가 늦어진다고 그냥 돌아갔으면 아쉬울 뻔 했네요.” 

경기도에서 가족과 함께 꽃지해수욕장에 왔다가저녁 식사 후 빛 축제장을 방문하게 됐다는 한 관광객이 흥분한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하고는 황홀한 광경들을 사진 속에 차곡차곡 부지런히도 담는다. 

2018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함께 열리고 있는 이곳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다양한 색을 가진 튤립들이 화려한 빛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천천히 걸으면서 둘러보노라면, 마치 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폭포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불빛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천장 가득 피어난 호접란이 빛과 함께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터널에서는 관광객들이 쉬이 떠나지를 못한다.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오르면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연못 위에 설치된 커다란 볼 전구에 빨간 불빛, 노란 불빛, 파란 불빛 자꾸만 바뀌는데, ‘빨간 불빛일 때 셔터를 누르라’는 여자 친구의 쉽지 않은 주문에도 기꺼이 최선을 다하는 연인의 모습도 정겹다.     

어르신이나 어린 아이를 동반해 너른 행사장을 걸어서 돌아보기에 부담이 된다면 전동차를 이용하면 좋다. 이용료가 어른은 3천 원, 어린이는 2천 원이다. 

꽃게모양, 조개모양, 신발모양,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동화 속 세상에 빠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곳 빛 축제는 연중 계속된다.

한 관계자는 “분기별로 테마에 변화를 주다 보니까 재방문하는 관광객이 많다.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 어느 때나 황홀함을 선사해 줄 것”이라면서 “특히 5월 13일까지 튤립축제가 열려 함께 볼 수 있으니 관광객들은 그야말로 1석 2조”라고 말했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꽃과 바다, 빛, 그리고 풍성한 먹거리도 함께 대할 수 있는 안면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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