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아직 밤에는 조금 춥고, 미세먼지의 눈치를 봐야 하지만 가끔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된 날을 맞이할 때는 기분이 매우 좋아요. 봄 온도를 느끼며 여행을 떠나고 싶기도 하고, 집 앞 공원 마실을 나가고 싶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처럼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장소를 많이 선호할 것 같습니다.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넓은 대지 위에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흥미로운 여행지입니다. 포근함이 아직 남아있는 봄에 다녀오기 딱 좋은 곳입니다.
봄 햇살에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오고, 목장에서 할 수 있는 체험들도 많기 때문에 봄 여행지로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농장에서 준비한 트럭을 타고 아그로랜드를 한 바퀴 돌면서 목장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트럭 탑승권은 입장권을 구매할 때 문의할 수 있어요. 인기가 많은 투어 상품이기 때문에 꼭 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경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하거든요. 어디 가서 할 수 없잖아요. 덜덜덜거리는 트럭 위에서 목장 동물 친구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습니다.
지금 아그로랜드는 꽃이 활짝 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른 봄에 다녀와서 아직 봄꽃들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목장 곳곳에 예쁜 길들이 많습니다. 이 길을 걷는 것에도 충분히 힐링이 될 수 있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 탈 수 있는 조형물들이 있어서 수아도 이곳을 떠나기 매우 싫어했어요.
봄 햇살에 수아도 한 장, 안나도 한 장 담아봅니다. 가릴 것 없는 빛이 다가와서 사진 찍기 참 좋은 공간입니다. 따뜻함에 기분이 좋습니다.
트랙터라고 하죠?
양몰이 체험은 저도 처음 봤고, 안나도 처음, 수아도 처음 봤던 양몰이 체험. 양들이 몸이 무거워서 뛰질 못한대요. 겨우내 털을 길러놨더니 게을러진다는..
엄청 멋진 개! 구경이 끝나면 누구나 양 목장 내부로 들어가서 자유롭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도 찍고 만지기도 하고(?). 봄이 좋습니다. 집에서 쉬고 있던 카메라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는 시기잖아요. 예쁜 봄 사진 담으러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 다녀오세요. 아이들과 함께. 곧 매우 더운 여름이 다가옵니다.. 그럼 또다시 쉬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