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으로 불어오는 봄바람에 마음이 살랑살랑 움직이죠? 추운 겨울을 지나 여행을 떠나야만 하는 계절이 다가왔어요. 꽁꽁 묶여있던 카메라를 부여잡고 봄 여행을 떠나봅니다.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봄 여행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장소인데요. 넓은 목장을 걸어 다니면서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예쁜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 나들이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아이를 데리고 다녀왔는데요. 동물 체험도 하고 뛰어놀 수 있는 동산 같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이렇듯 벌써 봄이 다가왔네요.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성인: 11,000원
소인: 7,000원
※ 트랙터 열차 타기 포함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낙농진흥회 체험목장으로 인증을 받은 사유지입니다. 목장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체험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따스함이 많이 느껴지는 봄입니다. 목장으로 입장하면 곳곳에서 동물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는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먹이 주기가 가장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그 밖에도 치즈 만들기나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같은 활동적인 체험도 있으니, 꼭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게 즐기던 송아지 우유 먹이기.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당진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건초 먹이기도 인기가 많은 체험 상품 중 하나입니다. 수아는 아직 많이 어려서 송아지 우유 주기는 체험하지 못했고, 건초 주기는 저희 부부와 함께 했습니다.
넓은 초원이 있어서 가족끼리 나들이하기에 매우 좋은 목장입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조형물들은 예쁜 사진을 담아주는 좋은 피사체입니다. 고집스러운 수아 성격 때문에 한 곳에만 오래 있었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말이죠.
체험이 끝나면 목장 안으로 들어가서 양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목장을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아요.
오후 3시 10분에 이어진 양치기 체험? 양몰이 체험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색적인 풍경도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겨우내 자란 털 때문에 무거워진 양들이 쉽게 움직이진 않지만 강아지 한 마리가 몰고 다니는 양들의 풍경은 재미있답니다.
한적한 봄날에 다녀오기 좋은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입니다. 봄 햇살에 예쁜 사진 많이 담아보세요.
사진|글 Rawkkim www.loansna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