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부흥의 최후격전지 임존성의 겨울
2018.01.28(일) 19:31:54혜성용찬(jinpot21@gmail.com)
백제 멸망 이후 부흥을 꿈꾸며 최후의 저항 전투가 있었던 예산군 대흥면의 봉수산을 둘러싸고 있는 임존성. 옛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이곳의 역사를 복구하기 위한 예산군의 노력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봉수산 정상을 중심으로 홍성 쪽에서 올라서 보았습니다.
이곳 임존성에 올라올적에는 홍성군 금마면 마사리에서 올라서거나 예당호 쪽에서 올라서는 방법이 있습니다. 임존성에 올라서면 걷기에 편하게 잘 다듬어진 성곽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동행자가 있다면 멀리 보이는 오서산 자락을 그림 삼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길지 않은 거리지만 저 멀리 산의 고운 선들이 보이고 홍성군 금마면의 마사리 농터 길도 보였습니다.
날씨는 맑았지만 아래쪽으로 미세먼지로 시야가 뿌연했습니다.
곳곳에 자라있는 갈대들과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임존성의 쓸쓸함을 더해 주었습니다.
치열했던 격전지였던 탓인지 불어오는 산바람과 겨울의 찬 기온이 유독 아프게 느껴졌습니다.
임존성에 이르는 방법으로는
1코스길인 봉수산 휴양림을 이용하는 방법
2코스길 마사리 남문지를 이용하느 방법
3코스길 금수대에서 오르다가 임존성 북문지로 가는방법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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