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고등학교(교장 윤희송)는 지난 10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주최하는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중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태안고는 일곱 번째 진행 학교로 선정되어, 공연이 이뤄졌다. 태안고등학교의 참가 학생들은 미리 주제 작품인 ‘우상의 눈물’을 읽고,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콘서트에 참여했다.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태안고 아카데미홀을 가득 메울 정도로 콘서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문학, 성큼성큼」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다른 행사와는 달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주제 작품에 대한 낭독극, 작가와의 일심동체 퀴즈 등 학생 참여 중심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참여기가 뜨거웠다.

 

문학콘서트의 기획자 양연식씨는 “태안고등학교 학생들이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던 것이 느껴졌다. 태안고 학생들의 기발한 대답과 심도 있는 질문에 놀랐다. 특히 사전 독자 감상단 학생들의 경우 코너 준비에 최선을 다한 점이 느껴져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한 2학년 박모 학생은 “원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문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작가님과 대화할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직접 독자 참여 코너를 준비한 것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콘서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

 

태안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적 사고력을 기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