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사이
10월말~ 11월 초
전국의 산들이 울긋불긋 절정에 이루는 시기를 말합니다.
충남 홍성의 #용봉산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내포신도시의 병풍과 같은 산도 가을과 겨울사이
그 경계에 서있습니다.
기암바위와 소나무가 많아 알록달록한 색의 단풍은 없지만
이른 아침이면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마주하며 가을의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는 용봉산
이른 새벽 용봉산에서 내포신도시의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힐링을 떠나볼까요?
용봉산 산림휴양관에서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약 30분쯤 도착한 노적봉
용봉산은 최고봉, 악귀봉, 노적봉 총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인데
개인적으로 노적봉의 전망을 가장 좋아해서 찾아올라왔습니다
동이트기전
밤새 어둠이 내린 자리에 드리운 붉은 빛 #여명
병풍바위 뒤로 숨바꼭질하듯 숨어버린 신도시에도 서서히 빛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차디찬 공기로 인해 짙게 내리깔린 안개사이
저 멀리 차령산맥 넘어로 서서히 떠오르는 태양
봉수산 넘어 예당저수지
카메라로 최대한 그 곳을 먼발치에서 바라보았을땐 물안개가 가득해 보이는 풍경이었습니다.
태양이 떠오르고 어둠이 가득했던 자리에 빛이 들어올때쯤
용봉산에도 내포신도시에도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이른 아침
눈부신 태양을 마주했던 가을과 겨울사이의 경계 #용봉산
여유롭고 평화로운 풍경을 맞이하며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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