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백제문화제 공주여행을 마치고 문화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5일 부여로 향했다. 백제문화제는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개최되기 때문에 부여도 축제로 들썩들썩한 분위기였다. 주무대가 있는 부여 정림사지에 들어서자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부여 백제문화제 VR 체험, 정림사 절터를 하늘을 날아서 체험해 보는 정림사지VR 체험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이었다. 가는 곳마다 백제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체험과 볼거리들이 풍성했다.
△ 정림사지 내 백제 무예체험
백제문화제가 펼쳐지는 정림사지 일원을 돌다 보니 예쁜 조형물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곳은 백제 무왕의 탄생부터 왕이 되기까지의 전설과 무왕의 사랑 이야기를 재밌게 표현해 놓았다.
정림사지 쪽으로 걷다 보니 잔디광장에는 부여 능산리 백제시대 절터에서 출토된 국보 백제
금동대향로가 조형물로 설치되어 있었다. 밤이 되면 등불이 켜져 얼마나 멋진 모습으로 다가올까?
△ 백제문화제 행사 연등
이번 백제문화제 개막식은 공주시에서 폐막식은 부여군에서 진행되었다. 정림사지 5층석탑 주변을 둘러보며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다시 한번 느껴보았다. 세계유산 등재 2주년과 백제문화제 기념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사진 전시회'도 함께 개최되고 있었다.
△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국보 제9호)
제63회 백제문화제는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각종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백제문화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백제라는 나라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도 가질수 있었고 부여 일대에 찬란했던 백제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