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 백제문화제에서 뜻깊은 시간
2017.10.01(일) 21:47:57삽교꽃총각(rlatjdan61@daum.net)
지난 9월 29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올해로 63회째를 맞는 백제문화제가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백제의 진한 향기를 느낄수 있는 이번 축제는
공주 금강신관공원일대(미르섬)과 부여 정림사지일대에서 10월 5일까지 펼쳐졌는데
다채롭고 재미난 공연과 체험등이 가득해 볼꺼리가 가득했다.
개막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렸던 지난 9월 29일 금요일
백제문화제의 현장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왔다.
이른 시간 #금강교
이 곳은 잠시 뒤 밤이 되면 화려하게 수놓은 빛터널로 바뀔 곳이다.
아직은 한적하기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
축제가 펼쳐지는 미르섬으로 들어가기전 공산성에 들려 여유를 느껴본다.
공산성 공북루 앞엔 백제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가득하다.
공산성 공북루와 연결된 부교를 통해 미르섬으로 들어간다.
#미르섬
공산성 공북루 앞 부교를 지나 도착한 이 곳은 가을의 대표적인 꽃인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가득하다.
낮에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밤에는 별빛이 가득한 하나의 빛정원이 되어버리는 곳
미르섬으로 들어가는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볼꺼리가 많은 곳이다.
그렇게 미르섬에서 축제를 즐기는 사이 어느덧 해가 진 저녁시간이 되었다.
낮엔 다소 한가했던 금강교에 불빛이 들어오면서 축제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날
개막공연이 펼쳐지는 주무대 앞은 그야말로 광란의 도가니
발 디딜틈이 없다는 표현이 딱 적당하지 않나 싶다.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백제 미르섬 별빛정원의 아름다움
그리고 마지막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 불꽃놀이
약 10여분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을 마지막으로
백제문화제의 첫날도 그렇게 끝이 났다.
축제는 이제 시작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추석 연휴인 10월 5일 목요일까지 쭈욱 펼쳐질 백제문화제
추석 연휴엔 바로 여기 공주·부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