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산의 작은 어촌마을에 숨어 있는 보물 '서산창작예술촌'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작은 미술관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서산창작예술촌은 지난 2009년 문을 닫은 부성초등학교 중왕분교를 리모델링해 2011년 문을 열었습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중턱에 작은 아름다운 곳이지요. 철새 서식지이기도 해서 사계절 내내 풍경이 정말 아름답고 다채롭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인기 프로그램인 1박2일도 촬영을 다녀왔다고 하더라고요. '시몽 황석봉 현대서예관' 이라는 이름을 따로 붙였지만 서예 외에도 다양한 전시가 열립니다. 도자기펜으로 도자기에 그리는 그림도 가마에 구워 바로 가져갈수 있고 물레를 직접 돌려서 도자기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예술촌은 소소하게 볼만한게 정말 많은 것 같더라고요. 조형물 하나도 신경써서 만들어 놓은 것 같고요. 예전에 학교 였다는 사실은 모두 살려 놓은 것 같았습니다. 방문객이나 체험을 한 사람들이 작성한 종이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요. 신선하면서도 일률적으로 동일한게 아니라 개인마다 특색을 담아둔 것 같았어요. 하나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다시와도 추억이 될 것 같더라고요.





넓은 창가에 의자 2개가 놓인곳에는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더라고요. 창가에 앉으면 미술관 앞 광장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좋은것 같았습니다.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에는 접시와 머그잔에 그림 그리기 체험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체험을 하고 싶으면 사전에 연락을 해서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체험비는 모두 무료라고 합니다.




근처에는 중리 어촌 체험마을이 있는데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기에 풍부한 수산 자원을 바탕으로 마을 주민들은 주로 바지락 양식, 굴 양식, 감태 채취나 쭈꾸미, 아나고, 우럭, 낙지잡이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산창작예술촌을 방문하셨다가 함께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