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에는 석오 이동녕 선생 기념관과 생가지가 있다.
해외 독립운동을 이끄신 이동녕 선생의 조국 독립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2010년에 고향인 목천읍 동리에 생가를 중심으로 개관되었다.  독립운동사의 거장이셨던 이동녕 선생의 삶과 사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선생의 흉상 모습과 '大義' 기념석, 초상화, 석오 이동녕선생의 글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석오 이동녕선생은 1869년 천안시 목천읍 동리에서 의성군수 등을 지낸 교육자 이병옥의 장남 으로 태어났다.  이동녕 선생은 상해임시정부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면서 해외 독립운동을 이끄신 분이다. 기념관 내에는 선생의 교육자, 언론인, 개화 민권가로서로의 삶을 소개하였고,  친필휘호, 친필서신,임시정부 문서, 초상화, 사진 등 귀중한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동녕 선생은 독립협회 가입을 시작으로 독립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셨다.
우리나라 최초 항일민족 기관인 서전서숙 설립과 신민회 활동을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안팎으로 이끄시며 독립운동에 힘을 쏟았다. 
 

 


기념관 주변에는 이동녕 선생이 독립을 향한 조국 광복에 대한 끝없는 노력 의지와 희망으로 자주 인용하셨던 '山溜穿石'을 새긴 휘호석이 세워져 있다. 또한, 충남 기념물 제72호로 지정된 이동녕 선생이 태어나신 터가 복원되어 있는데 이동녕 선생의 동상도 만나볼 수 있다.




생가지는 대문채와 안채로 구분되어 있고  생가 뒤편에는 아주 오래된 두루미, 백로, 왜가리들의 서식지가 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정갈함이 묻어나는 고즈넉한 곳으로  석오 이동녕 선생의 생활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역사탐방으로 아이들과  선생의 활동과 업적도 살펴보면서 나라사랑의 의미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석오 이동녕 기념관과 생가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 4길 38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동절기 : 5시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